![]() ▲ 김수진 남양주촛불행동 공동대표 |
김수진 남양주촛불행동 공동대표가 14일 촛불집회 무대에서 "내란 청산이 민생"이라며 "내란을 완전히 청산하자"고 강조했다.
김수진 남양주촛불행동 공동대표는 14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지하철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열린 '검찰개혁-내란청산-국민주권실현 촉구, 182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그는 "두 주 전, 남양주 촛불에서는 6.3 지방 선거의 화두를 내란청산으로 만들기 위해 출마자들을 모아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며 "그 기자회견을 아주 성공적으로 치루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2월 8일 촛불행동 총회에서 각 지부별로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규합하여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결의한 후, 바로 남양주 촛불행동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지방선거 전 해야 할 첫 실천과제로 이 기자회견 하자고 결정했다. 그 이유는 첫째 출마자들이 출마를 선언하는 순간부터 ‘내란청산’이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인지하게 하여 지방선거의 분위기를 ‘내란청산’으로 몰아가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둘째 경선이 끝나고 후보가 정해지면 참여 인원이 줄어들뿐더러 후보로 정해진 사람들이 외연확장 운운하며 공동성명에 참여하는 것을 주저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일단 3일에 걸쳐 남양주 전역에 ‘조희대를 탄핵하라. 내란정당 해산하라.’ 현수막을 달면서 민주개혁 진영 출마자들의 명단과 연락처를 수소문했다. 그리고 2주 전에 말씀드린 대로 이틀에 한 번씩 전화했다"며 "은근과 끈기로 아주 집요하게 연락했다"고 전했다.
"상냥한 목소리와 정성 담긴 멘트로 월요일에 문자하고 화요일에 전화하고 수요일에 또 문자하고 목요일에 또 전화하고 금요일에 또 문자하고 이렇게 2주를 했더니 출마자의 절반 이상이 공동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그때부터 가속이 붙어 대부분의 출마자가 공동성명에 참여했다. 그리고 180개 언론사에 ’취재 및 보도 협조 요청문‘을 보냈다. 그리고 남양주 정가의 분위가 후끈 달아오르니 기자회견 당일에 내란청산의 선봉대장 우리의 주블리 김병주 의원이 오셔 '6.3 지방선거는 내란을 심판하는 선거, 내란 동조 정당을 국민이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격려발언도 해 주셨다."
이어 "남양주 촛불행동의 일등 일꾼 이두선 회원이 '남양주에도 양두구육의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표를 구걸하는 내란 정당이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진보세력의 압도적인 승리로 내란 세력, 내란 정당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이니, 남양주 촛불이 부르면 한걸음에 달려오시는 유호준 경기도 의원이 '조희대와 사법부에 짓눌린 사회의 약자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조희대를 반드시 탄핵하자'고 지방선거에 임하는 결의를 밝혀 화답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연락한 총 38명 중, 33명이 공동성명에 동참했고 29명이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38명 중 2명은 등록을 안 해서 참여하지 못했고 2명은 끝내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단 1명만 성명 동참이 고민된다고 거부했다. 최종 성명 참여자 중에는, 동참을 거부한다고 했다가 연락도 없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신 분도 있고 심지어는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 저에게 전화해 동참한다고 밝힌 분도 있었다. 뒤늦게 분위기를 보시고 눈치를 챈 것이다."
그는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는 ’촛불행동이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는 의미를 담아 정중하게 감사 문자와 기자회견을 보도한 기사의 링크들과 사진을 문자로 보냈다"며 "그랬더니 남양주 지역 민주개혁 진영의 출마자들이 부쩍 남양주 촛불행동을 챙기고 SNS를 통해 내란청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앞다투어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양주 촛불행동은 지방선거의 화두가 ’내란청산‘이 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 걷기 홍보, 내란정당 해산촉구 기자회견 등을 하면서 더 열심히 투쟁하겠다"며 "지방선거로 내란을 철저히 청산하자. 지방선거로 내란당을 완전히 박살내자"를 외쳤다.
기조발언을 한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일을 잘 하고 있지만, 검찰개혁을 완전하게 밀어붙이지 못하게 되면 반드시 역습당하게 된다"며 "정부의 검찰개혁 입법안은 그 역습의 기회를 노리고 만들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미사여구와 그럴 듯하게 만든 것이라 해도 이미 이 입법안은 무효"라며 "정치검찰은 대통령까지 교묘하게 속이는 자들이다. 그러니 정체를 숨기고 이재명 정부 안에 기어든 정치검찰을 완전히 추방하고, 주권자 국민의 요구와 명령을 담은 검찰개혁 입법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이화영 경기도 전 부지사의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변호를 하고 있는 김광민 변호사는 "수원지검과 특히 박상용 검사가 어떻게 사건을 조작했는지, 쌍방울 그룹의 김성태 등과 어떠한 모략을 꾸몄는지, 그리고 이화영 전 부지사를 어떻게 회유하고 압박했는지에 대한 소상한 내용이 들이 밝혀지고 있다"며 "수사기관이 진실을 찾는 곳이 아니라, 권력의 입맛에 맞는 답변을 얻어내기 위해 범죄자와 뒷거래를 하고 압박을 가하는 '공작소'로 전락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바로 그곳에 있다. 이것이 검찰이 법원의 판결조차 무시하며 자료를 은폐하려는 진짜 이유"라고 전했다.
한동수(변호사) 대검찰청 전 감찰부장은 "국민들이 권한을 분산 견제해 비대한 검찰권한을 정상화려고 했더니 오히려 공소청의 권한이 더 강해지고 공소청과 중수청이 유착됐다"며 "공소청 검사가 중수청을 지휘하면서 표적수사, 별건수사를 시킬수 있게 됐다. 중수청은 죽었던 대검중수부가 부활시킨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진행자 김지선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검찰개혁을 외치면서 이곳 청와대 앞에서 촛불을 들게 될 줄 상상을 못했다. 검찰개혁은 내란청산이다. 국민들이 위임한 권력을 남용해 내란수괴를 배출하고 정적을 제거하려 했으며 숱한 조작 수사로 무수한 사람들이 죽음으로 내본 쿠데타 집단이 검찰"이라며 "그래서 국민들이 수사권을 박탈하고 본연의 역할인 법률공무원으로 돌아가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검찰개혁 취지를 뒤엎은 법안이 어떻게 정부안으로 나올 수 있단 말인가, 문제를 제기한 법사위원들을 강경파라고 몰아세우고, 민주당은 3월 안에 통과시키겠다고 한다"며 "보완수사권 폐지는 숙의해서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지금 나온 정부안을 철회하면 국민들이 환호할 것이다. 정부안대로 국회를 통과하면 검찰 권력이 환호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근하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상임대표는 "검찰개혁과 내란청산은 24년 12월 3일, 목숨을 걸고 내란을 막아내고, 내란수괴를 끌어내린 국민의 명령"이라며 "이것이 바로 국민이 이재명 정부에게 준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시민 권민성 씨는 "이제는 드디어 검찰개혁의 절체절명의 기회가 왔는데, 이재명 정부도 우물쭈물하다가 결국은 못해내고 말았다는, 정부의 실패 때문에 앞으로 수십 년은 꿈도 못 꾸게 됐다는 쓰라린 역사의 결과로 기억하기 싫다"며 "어떤 개혁이든 반발을 감수하고서라도 끝까지 밀어붙이는 사람만이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길 전국시국회의 상임공동대표도 "국민을 무시한 검찰개혁 정부안"이라며 비판했다.
이날 극단 '경험과 상상' 등의 공연이 펼쳤졌고, 182차 촛불집회 격문을 통해 "정부 검찰개혁안 철회와 내란 청산"을 촉구했다.
한편 촛불행동은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부터 청와대 앞에서 "검찰개혁 철저히 하라"는 긴급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30년을 끌어온 검찰개혁에 마침표를 찍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12일 민주당사를 방문해 '조희대 탄핵과 검찰개혁'을 촉구했다. 이날 "부동산보다도 주가보다도 더 절박한 문제가 검찰개혁"이라며 "검찰개혁 없이는 지방선거 승리없다. 검찰개혁은 국민들의 염원이고 소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앞에서는 검찰개혁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각종 특권과 이익의 무소불위의 권력 검찰특권을 폐지하라" "조작기소는 범죄 이상의 범죄, 조작검사 처벌하라" "검찰개혁추진단을 해체하라" 등을 외쳤다.
![]() ▲ 182차 촛불집회 ©대자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