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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내란임무종사자 탄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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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기사입력 2025-11-02

▲ 163차 촛불집회  © 대자보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가 1일 오후 163차 촛불집회 무대 발언을 통해 "조희대는 내란주요임무 종사라"며 "탄핵"을 촉구했다.

 

김민웅 상임대표는 1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시 서초구 대법원 앞(서초역 2번 출구)에서, 촛불행동 주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 실현 촉구, 163차 촛불대행진' 집회에 기조발언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과 수사를 촉구했고,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기징역이나 사형을 촉구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나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조했다.

 

기조연설을 한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는 “내란을 일으켜 국민들을 대량학살하려던 윤석열, 일말의 반성도 사죄도 없는 이 자를 반드시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해야 한다”며 “특검을 설치했던 것처럼 특별재판부도 우리의 손으로 설치해내자”고 피력했다.

 

그는 “재판을 거부하고 버티던 내란수괴 윤석열이 내란의 진실을 증언하는 곽종근 전 사령관은 어떻게든 밟아보겠다고 나온 재판을 보셨냐”며 “과격시위 때문에 내린 비상계엄이지 의회를 공격하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버젓이 거짓말을 늘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을 부수고 총을 쏴서라도 국회의원들을 다 끌어내라고 한 자가 내란을 별것도 아닌 일로 만들려고 발버둥을친 것”이라며 “내란을 일으켜 국민들을 대량학살하려던 윤석열, 일말의 반성도 사죄도 없는 이 자를 반드시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은 마치 검사가 피의자를 취조하듯 곽 전사령관을 공격했다. 내란수괴라는 중범죄자의 태도가 전혀 아니었다. 심지어 특검이 김건희에게 여사라는 호칭을 붙이지 않았다고 시비까지 걸었다. 이런 무도한 태도를 아무 제지없이 보장해 준 자가 지귀연이다. 내란을 다루는 재판정에서 내란수괴가 재판을 주도하게 만들었다. 상전을 모시듯 내란수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지귀연이 엄중해야 할 내란재판에서 실실 웃으며 가볍기 짝이 없는 태도로 임한 모습을 우리는똑똑히 지켜보았다. 조희대가 장악한 사법부가 내란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재판부에게 내란재판을 맡길 수 있겠는가.”

 

그는 “룸싸롱 접대 판사 지귀연을 철저히 보호하고 있는 사법내란 수괴 조희대의속셈은 뻔하다”며 “내란 아니다, 기껏해야 직권남용 정도다, 뭐 별것도 아닌 걸 가지고 그러냐, 하면서 내란수괴에게 가벼운 형량을 선고하거나 여차하면 풀어주려는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내란 당일 조희대 사법부는 비상회의를 열었다. 내란이 성공하면 이른바 계엄재판부가 되려 했던 것이다. 윤석열이 잡아들인 사람들을 계엄재판부에서 법적으로 처리하려던 것이다. 교도소가 남아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자를 용서할 수 있겠는가. 당장 조희대를 탄핵하고 내란 주요임무 종사자로 즉각 수사해야 한다.”

 

이어 “내란세력을 청산하기 위해서는 특검의 수사와 재판이 한 몸이 돼야 한다”며 “수사 따로 재판 따로 해서는 내란청산이 물 건너가게 된다. 특검의 수사를 법적으로 확정하는 역할을 하는 재판부가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검이 아무리 성과를 거두어도 내란 사법부에게 판결을 맡기면 이게 되겠는가. 저 법원장이라는 자들을 보시라. 재판 중인 사안이라 내란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12월 3일 국회로 달려가 국회를 지킨 국민들은 무얼 막으려 했던 거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도 속개할 수 있다고 공갈친다. 이 자들이 아직도 내란의 성공을 꿈꾸는 사법내란세력들 아닌가. 그래서 반드시, 지금 당장 특별재판부를 설치해야 한다.”

 

그는 “여당인 민주당은 더는 멈칫거리지 말고 조희대 탄핵과 특별재판부 설치에 나서야 한다”며 “아니면, 내란청산 실패라는 역사의 죄를 범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촛불시민 여러분! 윤석열처럼 조희대도 주권자 우리 국민의 손으로 끌어내리자. 특검을 설치했던 것처럼 특별재판부도 우리의 손으로 설치해내자. 악독했던 검찰독재 윤석열의 총칼도 진압했던 우리가 무엇을 못해내겠는가. 우리는 내란세력의 부활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가 그 최전선이다. 우리가 시작한 이 싸움을 우리가 끝을 보자.”

 

그는 발언을 끝내며 ‘조희대를 탄핵하라’ ‘조희대를 수사하라’ ‘특별재판부 설치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희대를 탄핵하라. 조희대를 수사하라." “불법재판 범죄자 조희대를 수사하라.”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를 처벌하라.” 등을 외쳤다.

 

 권현문 새날PD는 "조희대 딸, 조희대 사위, 이 사람들이 맡고 있는 사건을 조희대가 전원합의체로 가게 했다는 보도를 보셨을 것이다. 쉽게 표현하면 ‘우리 아빠가 대법원장이어요’이다. 이게 판결인가"며 "조희대 딸이 미국에서 로펌을 다니고 있을 때 ‘이재명 판결은 파기환송 될 것’이라고 말햇다고 한다. 그게 지금의 현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희대는 내란공범"이라며 "이재명 사건이 올라오면 내가 처리하겠다고 한 사람이 조희대 아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홍사훈 기자는 "윤석열 끌어내린 것이 정치의 힘이 아닌 주권자들이 힘이었다"며 "국민의 힘에 의해 정치의 등을 떠밀어 어거지를 써서라도 갈 수 있게 하는 그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복순 이태원참사 희생자 어머니는 "3년이란 시간동안 매주 토요일 촛불행동 집회를 통해 위로를 받았기에 꼭 참석하고 싶었다"며 "엄마의 권유로 아들이 어학당에 가게 되었는데 이게 엄마의 잘못인가. 국가에서 죽인 것이 아닌가, 살인이라고 생각한다. 살인죄로 처벌해야한다"고 말했다.

 

백륭 자주독립 대학생 시국 농성단 단장은 "며칠 전에는 트럼프가 있는 경주 힐튼호텔 앞까지 가서 주권자의 목소리를 전하며 항의했다"며 "트럼프는 끝끝내 사과없이 방한해서는 3500억 달러를 10년 동안 현금으로 투자하고, 미국의 조선업에 투자하고, 미국의 에너지 구입, 비행기 구입 등 한국정부에게 엄청난 투자 약속을 기어이 받아냈다. 금덩이를 한 번에 훔치든, 10번에 훔치든 똑같은 날강도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조희대를 수사하라’ ‘조희대를 탄핵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흥겨운 공연도 펼쳐졌다. 집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대선개입 내란비호 조희대를 탄핵하라’고 쓴 현수막을 앞에 들고 촛불대행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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