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2010년 개봉 당시, 놀라운 스토리텔링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비롯해 반짝이는 유머와 따뜻한 메시지 등을 다채롭게 담아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시리즈 도합 전 세계 박스오피스 16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드림웍스의 대표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의 위대한 시작을 알린 첫 번째 이야기를 다룬 실사 영화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메이슨 테임즈 )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다루는데,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 ▲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의 한장면 © 유니버셜 픽쳐스 |
수백년간 지속되어 온 바이킹과 드래곤의 전쟁, 드래곤을 없애는 것이 삶의 목적인 바이킹들과는 다른 신념을 가진 히컵은 무리 속에 속하지 못하고 족장인 아버지를 비롯해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바이킹 무리 속에 속하지 못한다.
어느 날, 히컵은 우연히 가장 무섭고 강한 드래곤으로 알려진, 나이트 퓨어리인 투슬리스와 만나게 되고, 드래곤을 죽이라는 바이킹의 신념을 깨고 투슬리스와 친구가 된다.
그러나, 드래곤을 죽여야 한다고 믿는 바이킹 족과 모든 드래곤을 위협하는 더 거대한 존재를 맞닥뜨리게 된 히컵과 투슬리스는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 ▲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의 한장면 © 유니버셜 픽쳐스 |
'드래곤 길들이기'는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3부작을 통해 독보적인 세계관을 선보였던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실사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그대로 맡아 원작을 이어가면서도 확장된 서사와 깊이감 있는 감정 디테일, 다채롭고 풍성한 로케이션을 통해 아름다운 영화를 완성해냈는데, 감독은 단순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는 것을 넘어 한편의 영화를 새롭게 탄생시킨다.
험준한 버크 섬을 거점으로 약탈과 공격을 일삼는 드래곤과 오랜 전쟁을 치르며 언제나 전투태세를 갖추고 살아가는 바이킹족들, 드래곤을 물리칠 수 있는 강인하고 용감한 인물들이 위상을 떨치는 바이킹 세계에서 히컵은 족장인 아버지 스토이크(제라드 버틀러 )와 달리 바이킹 답지 않아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나, 공감 능력과 상상력만큼은 남들보다 풍부하다.
그러나, 어느 날 전설 속에서만 존재하던 나이트 퓨어리 드래곤 투슬리스와 조우하고, 뜻밖의 교감을 하게 되면서, 바이킹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드래곤에 대한 증오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고, 투슬리스를 통해 드래곤들을 이해하게 된 히컵은 드래곤과의 공생을 꿈꾸고, 이런 아들의 행동에 분노한 아버지 ‘스토이크’와 갈등하게 되나. 내면에 숨겨져 있던 진정한 용기를 끌어낸 히컵의 선택은 바이킹족과 드래곤 모두에게 깊은 변화를 일으킨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편견과 차별 속에서 최초의 드래곤 라이더가 된 바이킹 소년 히컵과 두려움의 대상이었지만 인간과 친구가 된 전설 속 드래곤 투슬리스의 뜨거운 우정과 모험을 통해 공존에 대한 가치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다.
![]() ▲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의 한장면 © 유니버셜 픽쳐스 |
바이킹답지 않아 최초의 드래곤 라이더가 된 바이킹 소년 히컵 역은, 영화 '블랙폰'에서 세계적인 명배우 에단 호크와 긴장감 넘치는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할리우드 차세대 배우로 자리 잡은 메이슨 테임즈가 맡아, 바이킹 최초로 드래곤과 교감을 나눈 후, 버크 섬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일생일대의 모험에 나서는 역으로 공감을 끌어내며 감동하게 한다.
'히컵과 교감하는 '드래곤 길들이기'의 상징적인 캐릭터 나이트 퓨어리 투슬리스는 흑표범의 우아함과 샐러맨더의 민첩함을 접목해, 꿀벌과 황소개구리, 하마가 결합된 동물적 움직임과 습성을 반영한 개성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드래곤들의 개별적 특성, 인간과 드래곤의 비언어적 교감을 표현해 관객으로 하여금 푹 빠져들게 한다.
스토이크 역은, 영화 '300'에서 스파르타급 연기력을 인정받고, '모범시민', '백악관 최후의 날', '갓 오브 이집트', '런던 해즈 폴른' 등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액션배우 제라드 버틀러가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3부작에서 목소리 연기 이후, 다시 한번 실사 연기를 맡아 존재감을 과시하며, 유머, 자신감, 불안함, 상처 등을 깊이 이해하며 히컵이라는 인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
![]() ▲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의 한장면 © 유니버셜 픽쳐스 |
히컵에게 용기를 전해주고 누구보다 유망한 바이킹으로 주목받는 아스트리드 역은, 팀 버튼 감독의 실사영화 '덤보'로 주목받은 후, HBO 시리즈 [더 라스트 오브 어스]로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TV 어워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고, 영화 '썬코스트'로 제40회 선댄스영화제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니코 파커가 맡아, 유일하게 아스트리드의 복잡한 내면을 이해하며 극에 활기를 더한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북아일랜드의 광활한 자연 풍경부터 실내 공간의 디테일까지 모든 로케이션과 세트를 판타지와 역사적 사실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구성해, 현실적이고 몰입감 넘치면서도 역사적 디테일이 살아있는 바이킹 세계관을 선보이며, 투슬리스의 눈동자와 감정을 담아낸 표정, 드래곤의 피부 표현, 하늘을 나는 움직임 등으로 영화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드래곤 길들이기'의 하이라이트인 투슬리스를 비롯한 드래곤들의 비행 시퀀스는 대형 포맷인 IMAX 카메라로 촬영을 진행, IMAX의 넓은 화면비를 통해 드래곤을 타고 하늘을 나는 듯한 스릴과 속도감, 생동감을 전하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장대한 상공의 비주얼은 잊을 수 없는 시네마틱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 ▲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의 한장면 © 유니버셜 픽쳐스 |
'호두까기 왕자', '엄지공주', '요정왕국의 트롤', '뮬란' 등, 캐릭터 디자이너, 스토리보드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쌓으며 타고난 애니메이터로서 두각을 드러냈던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3부작으로, 아카데미 3회 노미네이트, 제72회 골든 글로브 상을 수상하고, 이번 실사화 연출을 통해 확장된 세계관, 스펙터클한 어드벤처로 관객들을 또 한 번 경이로운 세계관 속으로 안내한다.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드래곤 길들이기'를 연출하는 것은 그리워했던 세계로 돌아가는 여정과도 같았다. 실사화는 원작 애니메이션에 대한 사랑과 존중에서 시작됐다”라며 작품을 향해 무한한 애정과 향수를 드러냈다.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히컵의 여정은 우리가 배워온 것들을 의심하고 더 큰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것의 힘을 보여준다.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히컵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며 도전과 성장을 보여줄 캐릭터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 ▲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포스터 © 유니버셜 픽쳐스 |
프로듀서 마크 플랫은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히컵의 여정이 어떻게 관객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주는지 본능적으로 알고, 히컵의 내적 갈등과 용기를 정확히 이해하기 때문에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풀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멋진 크리처만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닌, 사회에 잘 녹아들지 못하는 소년이 드래곤과의 인연을 통해 서로의 세계를 변화시키는 이야기”라며 “히컵과 아버지 스토이크 간의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 역시 깊게 탐구하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흑표범의 우아함과 샐러맨더의 민첩함을 접목한 투슬리스, 꿀벌과 황소개구리, 하마가 결합된 잔인한 그롱클 등, 동물적 움직임과 습성을 반영한 개성 넘치는 드래곤들의 매력을 한껏 감상하며 함께 하늘을 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