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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당 대표 "내란정당 국힘당 해체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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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기사입력 2025-03-17

▲ 김재연 진보당 대표  © 대자보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윤석열 파면 촉구, 제15차 범시민대행진 집회 무대에 나와 "국민의힘이 극우 파쇼세력과 손을 잡고, 내란세력 부역의 선두에 서 있다"고 비판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15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동십자로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사회대개혁 촉구 15차 범시민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김 상임대표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이곳을 가득 메운 시민여러분 감사하다"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국회의원직을 잃었던 경험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10년 전의 일이다. 당시 제가 소속된 정당에 몇몇 당원들이 박근혜 정권의 공안 기관에 의해 내란범으로 몰렸고, 헌법재판소는 국정원과 경찰의 조작된 주장을 근거로 정당을 해산시킨 것도 모자라, 저를 비롯한 소속 국회의원 5명의 의원직을 박탈했다. 이튿날 한겨레신문은 1면 머릿말을 '민주주의 죽음, 헌재의 죽음라고 쓰면서 헌재 결정은 사법부의 큰 오점이라고 평했다. 박근혜 정권의 야만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고, 시위에 나선 노동자, 농민을 물대포로 진압하고, 세월호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더니, 끝내 헌재에 의해 탄핵됐다. 8년전의 일이다."

 

그는 "그럼 윤석열 정권 2년 사이에 헌법재판소 재판관 구성이 크개 달라졌을까. 아니다. 대한민국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을 수호하려는국민의 여론이 당시 들불처럼 타올랐기 때문이다. 박근혜 탄핵을 외친 촛불광장의 힘으로 헌재를 움직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오늘밤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법은 비논리와 무지성으로 무장한 세력에 맞서는 무기로 충분하지 않다"며 "우리 모두는 내란수괴가 감옥문을  버젓이 걸어 나오는 것을 보지 않았냐. 헌정질서를 파괴한 자들에게 맞설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민주공화국을 지키기위 해 나선 주권자들의 단결된 의지"라고 강조했다.

 

 "그 누구도 천금같은 민심을, 피로 쓴 역사를 배반할 수 없다. 그런데 우리가 맞서고 있는 저들은 8년 전과는 많이 다르다. 국민의힘은 극우 파쇼세력과 손잡았고, 검찰 카르텔은 내란세력 부역에 선두에 서있다. 최근 최상목, 유인촌 등은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고, 친윤 경찰들을 대거 승진시키며 헌재 결정 이후를  도모하고 있다."

 

김 상임대표는 "얼마  납북자 가족 모임이 대북 전단 살포를 재개하겠다고 하자. 접경지역 주민들은 내란세력들의 북풍 공작을 걱정하며 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저들은 윤석열 파면 결정 이후,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다. 자그만치 100년 이상을 호의호식하면서  권력을 다져온 친일수구 반헌법 세력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과 같은 하늘 아래 서 더이상 살 수 있겠냐. 이제 이들의 100년 권력을 우리가 회수하자. 민주공화국의 주인인 우리가 모든 권력을 싹다 빼앗아 오자"며 "단 한명의 여지도 주지 말자. 헌법재판소는 지금 당장 8:0으로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주말 저녁인 오늘도 손님 없는 식당, 손님 없는 택시를 몰고 계시는 분들의 한 숨이 가득할 것"이라며 "저는 계속되는 불안에 여러분께 걱정하지마시라고만 말할 수가 없다. 그대신 내란세력에 의해 부서지고 있는 나라를 온 국민이 나서 함께 걱정해주시고, 구해주시라고 호소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천만, 이천만, 오천만이 함께 걱정하고 행동하면 세상이 바뀐다. 내란세력에 의해 상처받은 우리 모두가 한 뜻으로 함께 싸우자"며 "저들에게 받은 만큼 되돌려주자"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시키고 내란정당 국민의힘은 해체시키자"며 진보당은 사생결단의 각오로 반드시 싸워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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