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  © 윤석열퇴진예술행동

8일 문화예술인들이 나서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의 내란 친위사수대인 경호처가 끝내 대한민국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은 것은 제2의 내란"이라며 "내란친위사수대 경호처장의 구속"을 촉구했다.

윤석열퇴진예술행동과 참여 문화예술인들은 8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한남동 꼰벤뚜알프란치스코수도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과 내란범들의 즉각 체포"를 촉구했다.

이어 "실탄 지급까지 명령했다는 경악할 만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것은 단순한 특수공무집행방해나 직권남용의 죄가 아니"라며 "이는 대한민국의 모든 헌정 질서와 사법 체계를 부정·유린하며 헌정과 주권자 전체에게 다시 총구를 겨눈 명백한 제2의 내란·폭동"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상목 권한대행과 국무회의는 경호처에 대한 지휘·강제 등을 거부하며 사회적 불안과 혼란, 정의롭지 못한 국론 분열을 계속해서 획책하는 내란의 또 다른 본진임을 분명히 했다"며 "이렇게 헌정 파괴와 국정 유린 행위를 이어가고 있는 국무회의 전원에 대한 법적·사회적 단죄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내란공범 동조 부역한 최상목 권한대행과 국무위원 전원을 수사하라"며 "내란 친위사수대 경호처장 등을 구속하고 윤석열 체포 영장을 즉각 실행하라"고 공조수사본부에 촉구했다.

또한 "국회의장은 내란공범 동조 부역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제명하라"며 "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외쳤다.

다음은 윤석열퇴진예술행동 기자회견문이다. 

[윤석열과 내란범 즉각 체포를 촉구하는 문화예술계 긴급 기자회견문]

“제2의 내란이다”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의 내란 친위사수대인 경호처가 끝내 대한민국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았다.

그 과정에 실탄 지급까지 명령했다는 경악할 만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것은 단순한 특수공무집행방해나 직권남용의 죄가 아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모든 헌정 질서와 사법 체계를 부정·유린하며 헌정과 주권자 전체에게 다시 총구를 겨눈 명백한 제2의 내란·폭동이다.

이런 흉악한 헌정 붕괴와 대국민 테러 행위를 가장 긴급히 바로잡아야 할 헌법적 책무를 가진 국가기구는 최상목 권한대행과 국무회의다. 하지만 이번에도 최상목 권한대행과 국무회의는 경호처에 대한 지휘·강제 등을 거부하며 사회적 불안과 혼란, 정의롭지 못한 국론 분열을 계속해서 획책하는 내란의 또 다른 본진임을 분명히 했다. 이렇게 헌정 파괴와 국정 유린 행위를 이어가고 있는 국무회의 전원에 대한 법적·사회적 단죄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내란 수괴의 은신처 앞으로 집결해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에도 내란의 핵심 세력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국회의원 제명 사유인 ‘심각한 위법 행위’인 바 국회의장은 현재 진행 중인 국민 청원과 발의를 받아 지체 없이 이들에 대한 의원직 제명에 나서야 할 것이다.

공수처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공수처는 지난 1월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보였다. 2차 집행도 시도하지 않는 무책임과 무능함으로 내란 세력을 비호했다는 의심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검찰 특수본과 국가수사본부로부터 사건 이첩을 요구했던 게 혹여 내란 수괴 등에 대한 신속한 법 집행을 지연시키기 위한 꼼수는 아니었는지 의심하게 된다. 이는 어제부로 재발급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과정에서 확인될 것이다. 만약 이번에도 적법한 집행을 게을리한다면 공수처 역시 해산 대상, 또는 조사받아야 할 대상이 될 것이다. 

이 모든 헌정 파괴·유린의 내란 지속을 막기 위해 재발급된 체포영장은 1분 1초도 지체함이 없이 즉각 실행되어야 한다. 더 이상의 국가전복 테러 행위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그 집행을 가로막는 어떤 세력,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더 이상의 관용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주권자 국민 대다수의 준엄한 명령임을 그 누구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겨울 우리 모든 주권자들의 권리와 생활, 생명을 위협한 친위 쿠테타는 이제 그만 제압되고 단죄되어야 한다.

그러한 헌정 질서의 회복을 주권자의 이름으로 이루기 위해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지난 12월 31일 ‘윤석열 체포·구속을 위한 1박2일 매봉산 신년산행’ 계획에 이어 2025년 1월 25일 ‘전국문화예술인대회’를 개최키로 했음을 알리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요구를 밝힌다.

- 공조수사본부는 내란 공범·동조·부역 최상목 권한대행과 국무위원 전원도 수사하라!
- 국회의장은 내란 공범·동조·부역 국민의힘 의원 제명 즉각 실시하라!
- 공조수사본부는 내란 친위사수대 경호처장 등을 구속하고 윤석열 체포영장 즉각 실행하라!
- 헌법재판소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2025년 1월 8일

 윤석열퇴진 예술행동 / 참여 문화예술인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