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가수 최도운 "국회 장갑차 막은, 후배 동규야 고맙다"

가 -가 +

김철관
기사입력 2024-12-28

▲ 가수 최도운  © 대자보


민중가수 최도은 씨가 27일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열린 윤석열 체포 구속 시민대회 집회 무대에서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연신 외쳤다.

 

민중가요 '불나비'의 원작자인 최도은 씨는 27일 오후 7시 서울 용산 한강진역 앞에서 열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주최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구속 시민대회'에서 노래 공연을 했다. 

 

그는 노래 공연에 앞서 "표절을 표절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쑥대밭'된 저의 모교 숙명대 쑥대밭 깃발이 이곳 무대에 있다"며 "오늘로 355일째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한국옵티칼 노동자들을 기억하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씨는 "지난 2019년 4월 26일 나경원이가 국회에서 빠루를 들었다. 2024년 12월 27일 까지도 재판을 받고 있다. 빠루를 재판하는데 5년 걸리는데 석열이 재판을 하는데 50년 걸리면 어떻게 할거냐"며 "제가 어릴 째 배운 딱 한미디가 있다. 소에 뿔을 뽑을 때 한번에 뽑아야지, 뽑을까 말까하면 그 소가 나를 밟는다"고 끝장 투쟁을 주문했다.

 

그는 "석열이가 12.3일 장갑차애 총을 들고 국회를 난입해 우리 시민들이 장갑차를 막았다"며 "우리 후배 동규가 밤새 장갑차를 막느라 그곳에 있었다. 동규야 고맙다"고 외쳤다.

 

이어 "동규가 서울 한복판에 있는 경기초 20회 졸업생이다. 밤새 장갑차를 막아서 경기초 20회 밴드에 장갑차를 막았다고 하니, 밴드 친구들이 '동규야 북한에 가라'고 했다"며 "이곳은 이부진, 노소영 등 이런 분들이 나온 초등학교이다. 그런 사람들이 우리시회에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최 씨는 "표절이라고 말하겠다고 해가지고 숙대 학생들이 총장으로 뽑아줬는데, 문시연 숙대 총장을, 표절을 표절이라고 말한다고 뽑아줬는데, 7개윌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발표를 못한 '너가 바로 숙대의 윤석열'"이라며 "이곳 모든 시민 가슴 속에도 윤석열이 있을 것이다. 그놈을 생각하자. 이렇게 가다가는 우리가 저 소의 뿔에 밟힌다. 미친놈과 싸울 때는 바로 싸워야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곳에서 진을 치자, 집에 갔다오는 사람이 아니라, 어차피 내일 갈때도 없다. 윤석열이 방 뺄때까지 이곳에서 지내자"고 밝힌 후 '윤석열을 체포하라'를 연신 외치며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 한강진역 윤석열 체포 구속 촉구 시민대회  © 대자보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naver band URL복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대자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