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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노조, 창립 62주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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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기사입력 2024-12-05

▲ 퇴직조합원 기념촬영  © 대자보


서울시청노조가 창립 62주년을 맞아 '연대와 희망'을 얘기했다. 

 

서울특별시청노동조합( 서울시청노조, 위원장 이대옥) 창립 62주년 기념 및 퇴직 조합원 위로연이 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6층 디노체 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대옥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노조가 1962년 창립해 62돌을 맞았다"며 "60여 년간 시청노조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선배 조합원과 현 조합원 그리고 조합간부들, 연대 단체 등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정년 퇴직을 한 조합원들에게 위로와 함께 희망을 얘기하고 싶다"며 "그동안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 이대옥 서울시청노조위원장  © 대자보


특히 "우리 조합은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조직으로 사용자를 비롯한 대내외적인 위상 확립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금은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조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한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서울노총) 의장은 "노조 창립 62주년을 축하한다"며 "정년퇴직자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전했다.

 

정정희 공공연맹 위원장은 "지난 9월 우리 공공연맹에 가입해 연대에 힘을 실어 준, 서울시청노조에 감사드린다"며 "노조 창립 62주년을 축하하고, 퇴직 조합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 김기철 서울노총 의장  © 대자보

 

▲ 정정희 공공연맹위원장  © 대자보


서울시청노조 창립 62주년 기념식과 퇴임 위로연에는 박점곤 서울시내버스노조위원장, 이양섭 통합노조위원장 등 서울노총 산하 노동조합 간부들도 대거 참석했고, 행사가 끝나고 만찬이 이어졌다.

 

한편 서울특별시시청노동조합은 지난 62년 11월, 한국노총 서울시 산하 청소, 수도, 위생, 건설 제관 지회를 통합해 산별노조로 창립했다. 65년 노동쟁의 관계로 정기대의원대회가 무기 연기돼, 70년 법적 문제로 비화됐고, 끝내 대의원대회가 무산되기도 했다. 75년 지부장과 의장단 모두 일괄 사임처리 되는, 조직해산 직전까지 가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초대 박창진 지부장을 비롯해 30대 이대옥 현 위원장까지 14명의 조직대표자가 조합을 굳건히 지키며 발전해 왔다.

 

81년 노동법개정으로 산별체제에서 기업별체제로 전환되며, 서울특별시청노동조합으로  거듭났고, 현재 25개 지부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0년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연합노련을 탈퇴한 후, 2024년 9월 조합원 9만 여명을 자랑하는 전국공공연맹에 가입한 상태이다.

▲ 참석자들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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