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에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도한 (가칭)정치검찰해체당이 국민공모 절차를 거쳐 민주혁신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민주혁신당(정치검찰해체당) 서울특별시당 창당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마회용)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날 송 전 대표 부인 남영신씨와 황태연 창당준비위원장, 마회용 서울시당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경북도당, 전남도당(20일), 서울시당(21일)에 이어 전북특별자치도당, 대전광역시당, 인천광역시당, 경기도당 등이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며, 중앙당은 오는 3월 1일 창당대회를 한다.
민주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에 황태연 동국대 명예교수가, 장임원 전 중앙대 교수는 당 후원회장을 맡는다. 창당관련 모든 절차는 중앙선관위원회 관련법에 의해 진행했고, 마지막 중앙당 창당대회가 끝나면 (가칭)정치검찰해체당은 민주혁신당으로 공식 출범한다.
이와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현재 5명의 현역 국회의원 영입이 확실시 된다"며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에 뜻을 둔 의원들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