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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인기협회장 "언론, 이태원 참사 피해 유족 목소리 경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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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현
기사입력 2022-12-26

▲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한국인권신문 창립 10주년 축사를 하고 있다.  ©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한국인권신문> 10주년 축사를 통해 "이태원 참사 피해자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언론에 호소했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26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한국인권신문> 창립 10주년 및 제5회 대한민국 인권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했다.

 

김 회장은 "인권은 천부적인 권리라고 한다, 아무리 언론의 자유와 권한이 막강해도 인권을 침해하면 안된다"며 "‘인간이 있고 언론이 있지’ ‘언론이 있고 인권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은 인권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약자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 갈등보다도 사회통합을 위해 힘써야 한다"며 " 언론은 사실과 진실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10.29 이태원 참사의 피해 유가족들이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호소하고 있다"며 "바로 언론은 자식을 잃은 피해자의 목소리를 경청해 보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일부 언론을 통해 2차 가해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인권 침해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 세상에서 인권 위에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특히 사회 약자의 목소리와 인권을 보호하는 언론이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 인권신문 창립 10주년을 축하한다"며 "진관 스님 등 인권대상을 받은 모든 분들께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재원 <여원 뉴스> 발행인, 고학찬 예술의전당 전 사장 등도 축사를 했다. 백승렬 <한국인권신문> 발행인은 개회사를 통해 "인권대상 시상식은 우리 사회 다양한 각 전문 분야에서 인권향샹과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한 분을 기리기 위한 상"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인권상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 스님 등 7인이, 글로벌 리더대상에 원로배우 이순재, 가수 우순실 등 각 분야에서 헌신한 16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다음은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의 <한국인권신문> 창립 10주년 기념 축사이다.

 

날씨가 제법 춥습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아눌러 한국인권신문 창간 10주년을 축하합니다; 또한 오늘 인권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모든 분들에게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인권은 천부적인 권리라고 합니다. 아무리 언론의 자유와 권한이 막강해도 인권을 침해하면 안됩니다.

 

‘인간이 있고 언론이 있지’ ‘언론이 있고 인권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언론은 인권을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약자를 위해 존재해야합니다. 갈등보다도 사회통합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사실과 진실을 추구해야 합니다.

 

10.29 이태원 참사의 피해 유가족들이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바로 언론은 자식을 잃은 피해자의 목소리를 경청해 보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을 통해 2차 가해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는 인권 침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서 인권 위에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특히 사회 약자의 목소리와 인권을 보호하는 언론이 돼야 합니다.

 

인권신문 창간 10주년을 맞아, 다시금 인권 침해의 현실을 냉철하게 성찰하고 제대로 인권 관련 보도를 이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인권신문 창립 10주년을 축하하고. 진관 스님 등 인권대상을 받은 모든 분들께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송구영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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