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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애인 평생교육법 제정 국회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평생교육에 장애인이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국회포럼‘약자의 눈’ 회원인 최혜영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열린 ‘장애인 평생교육법 제정 필요성 및 법안 내용 쟁점’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했다.
그는 “다들 아시겠지만 지금 코로나19로 매우 심각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장애인과 관련한 평생교육 토론을 하게 된 건, 그만큼 필요성이 있어서이다”며 “코로나로 인해 이렇게 온라인으로 방송하는 것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전, 장애인계 현장이 있으면서 서울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다”며 “그때 기획회의를 하면서 그분들이 하는 이야기가 장애인과 관련한 프로그램이 지금이 처음이라고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때 느꼈던 게 ‘평생교육에서는 장애인이 배제되어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장애인 평생교육, 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법 제정이 절실한 이 시기에 토론회가 개최돼 너무 기쁘기도 하지만, 기쁨과 동시에 그 안에 담겨야 할 내용들이 충분히 논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출신 비례대표 의원인 최혜영 의원은 최근 산부인과를 여성의학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그는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국회 여성가족위원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동의 권리, 노동의 권리, 교육의 권리 등 장애인 관련 국회 연속 토론회는 국회포럼 ‘약자의 눈(대표의원 김민석)’ 주최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등 5개 단체가 주관했다.
지난 13일 장애인 이동권, 14일 장애인 노동권, 20일에는 장애인 평생교육 관련 국회 장애인 연속토론회가 이어졌다.
토론회는 국회의원 김민석, 이형석, 강민정, 강득구, 장혜영, 신정훈, 장경태, 류호정, 박성준, 배진교, 윤영덕, 최혜영, 윤미향, 이상헌, 김예지, 박수영, 고영인, 심상정 등 ‘약자의 눈’포럼 소속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김영배, 김주영 의원 등이 함께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