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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촛불로 계엄시도 봉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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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기사입력 2024-10-06

 

  © 대자보



"
건희왕국 박살내자대한민국 복원하자."

 

5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청-숭레문대로에서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109차 촛불 대행진 집회에서 울러 퍼진 구호이다,

 

이날 국회 탄핵의 밤 행사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2주기를 앞둔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유가족인 최정주 씨 등이 발언을 했다또한 배우 현서영 씨가 109차 촛불대행진 집회 격문을 낭독했다.

 

촛불행동과 함께하는 국회의원모임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주에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의 밤을 열었다"며 "탄핵의 밤을 왜 열었는가국회가 모여서 국민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 모였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이 보장된 집회 결사의 자유 때문"이라며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국회라는 공간에서 탄핵의 밤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도둑이 제발 저려서 그런지 국민의힘이 제명해야 한다고 한다지난 월요일에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최고위원원내대표 등 다 강득구 제명해라이렇게 얘기한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입틀막하고 국민의 입장을 무시한 독재는 예외 없이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이승만박정희전두환 그리고 박근혜까지역사의 진실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힘"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역사를 믿는다강득구가 여러분에게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탄핵은 헌법에 규정돼 있다그리고 탄핵소추안 발의는 우리 국회의원에 그야말로 권한이자 의무"라고 외쳤다.

 

이어 지난 3월 촛불무대에서 발언을 했던 10.29이태원참사 희생자 고 최유진의 아버지 최정주 씨가 발언을 했다그는 책임 있는 자들이 그에 대해 합당한 책임을 지고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참사는 다시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안전사회를 위해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했다, 이는 국민이 사법에 부여한 막중한 역할이기도 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법원이 안전사회를 위해 정의를 바로세우는 역할을 저버렸다정의의 최후의 보루인 법원이 파렴치하고도 무도한 이들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정부와 사법에 대한 불신 속에서 끝까지 법원을 믿고 엄중한 처벌을 하길 간곡히 바라던 유가족의 믿음과 한 가족의 희망마저 저버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태원참사 2주기를 앞두고 있는 지금 저는 아이들 앞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우리사회의 정의는 제가 지금까지 알던 대한민국은 어디에 있는지 되묻지 않울 수 없다며 이태원참사는 현재진행형이다참사를 기억하지 않는다면 반복될 수밖에 없고, 그 누구라도 참사의 희생자가당사자가 될 수 있다참사를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특히 저는 이 정부가 무엇을 말하듯무엇을 하듯더 이상 믿을 수가 없다저의 정부저의 대통령이 아니다국민을 외면하는 정부국민을 모르는 대통령이 대통령이 맞는가라며 그런 대통령, 그런 정부는 더 이상 저에게 필요하지 않는다여러분과 끝까지 뜻을 함께 하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배우 현서영 씨가 격문 낭독하고 있다.  © 대자보


배우 현서영 씨는 109차 촛불대행진 집회 격문을 낭독했다.

 

이를 통해 국정농단으로 한정 질서를 파괴하고 있는 김건희와 윤석열은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도망갈 곳 없고 빠져나갈 길 없는 자신들의 운명을 직감했는가라며 여파하면 전쟁으로여차하면 계엄으로정권 위기 탈출의 꿈을 꾸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은 계엄을 꿈꾸지만 국민들은 독재가 청산된 민주평화의 새시대자주독립의 미래를 꿈꾸고 있다며 김건희 방탄이 계엄까지 이른 지금, 탐욕과 부정부패로 썩은 내 진동하는 저 김건희 윤석열 일당들이 계엄을 꿈도 꾸지 못하도록 압도적인 탄핵 촛불로 총궐기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100만 촛불로 계엄시도 봉쇄하자’ ‘건희왕국 박살내자’ ‘대한민국 복원하자’ ‘김건희 방탄정권 윤석열을 탄핵하자’ ‘김건희에 충성하는 정치검찰 해체하라’ ‘국정농단 특급범죄자 김건희를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고 대국민 전쟁선포 윤석열을 응징하자’ ‘대한민국 복원하자건희왕국 박살내자’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집회가 끝나고 거리행진이 이어졌다

▲ 거리행진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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