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영 용산촛불행동 회원이 104차 촛불집회 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친일매국행위를 부끄러워하지 않은 게 더 문제"라고 꼬집었다.
김규영 회원은 24일 오후 서울시청-숭례문대로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140차 촛불집회’ 무대 나와 발언을 했다.
이날 김규영 용산촛불행동 회원은 “토착왜구가 검찰권력을 잡고 국가권력까지 잡더니,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나라를 송두리째 팔아먹으려고 작정을 했다”며 “이자들은 자신의 친일매국행위를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고 염치도 없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다 국익을 위한 것이라고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큰소리까지 친다”며 “나라를 지키고 공정과 상식을 추구하는 국민들을 반국가세력이라고 공격한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완용이 김구를 테러리스트라고 한 것과 뭐가 다른가, 윤석열이 국민을 반국가세력이라고 한 것은 국민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겠다는 의미”라며 “친일 매국노가 독립운동가나 애국자들을 공격한 것이나 만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을 반대하는 75%의 국민들을 반국가세력이라고 규정한 것”이라며 “압도적인 국민들이 윤석열을 반대하는데, 이런 국민들을 쳐부수겠다는 발상이 바로 계엄령이다, 국민들을 개, 돼지로 보는 자들이 이제 국민들을 적으로 대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자들에게 권력은 흉기이다, 권력을 하루 빨리 회수해야 한다”며 “탄핵해야 한다, 탄핵은 현재까지 국정농단과 불법행위에 대한 징계이기도 하지만, 예상되는 전쟁 조장행위, 국민 공격행위를 막기 위한 예방조치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탄핵이 국익이다, 친일역적 타도하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전쟁계엄, 친일역적 윤석열을 타도하자’라고 쓴 손팻말을 들었고 ”전쟁조장 계엄음모 윤석열을 탄핵하라“ ”용산총독부 친일역적 윤석열을 타도하자“ 등의 구호를 연신외쳤다. 집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용산 대통령실로 행진을 했고, 삼각지역에서 대통령실로 향해 가는 시민들을, 경찰이 막자 실랑이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