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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전 의원 "바이든, 기시다 물러난다, 다음 차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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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기사입력 2024-08-18

▲ 임수경 전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 대자보


촛불행동 홍보대사인 임수경 전 국회의원이 집회 무대에서 나와 “바이든도 물러나고 기시다도 물러나고, 다음 차례는 윤석열이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임수경 전 국회의원(19대)은 17일 오후 4시 서울시청-숭례문 대로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103차 촛불대행진’ 8월 전국 집중 촛불집회 무대로 나와 발언을 했다.

 

임 전의원은 “1989년, 지금으로부터 35년 전 8.15 광복절에, 민간인 최초로 북에서 남으로 판문점을 넘어서 온 만 20년 8개월 청년이 있었다”며 “그 이름이 임수경, 저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할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역사는 발전하고 민주주의는 차곡차곡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을 했다”며 “그러나 오늘도 이렇게 시청 앞에 모여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 집에 있어도 집밖에 있어도 너무너무 혈압이 오르고 이렇게 살다가는 안 되겠구나”라고 하며, 집회 참석 이류를 밝혔다.

 

그는 “오늘이 촛불항쟁 103회인데, 의미를 두고 싶다”며 “10을 열 개를 더하면 100이고, 100도 완벽한 숫자”라고 언급했다. 이어 “3은 종교적으로 삼위일체라는 뜻도 있지만 천지인이란 뜻도 있다”며 “그래서 3도 완벽한 숫자이다, 그래서 하늘과 땅과 사람들이 모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바이든과 기시다를 향해 퇴진운동을 한 적도 없는데, 이 두 사람이 물러났다”며 “ 다음 차례는 누구일까, 바로 윤석열” 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이, 탄핵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여기 5억 모금이라고 돼 있는데, 이 나라의 영부인은 주가조작을 해 한방에, 고속도로를 조작해 한방에 몇 십억, 몇 백억, 몇 조를 해먹었는데, 5억은 오늘 하루에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저를 팔라면 팔겠다”고 강조했다.

 

임 전 의원은 “촛불행동에서 저에게 홍보대사라는 직함을 줬는데, 지나온 인생 중에 가장 영광스럽고 가장 아름다운 직함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께 독립군의 마음으로, 독립군의 정신으로, 독립자금을 마련하는데, 오늘 한방에 달성해 주실 수 있겠냐”고 반문해 눈길을 끌었다.

▲ 103차 촛불대행진 집회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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