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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도 울고 갈, 친일 윤석열 탄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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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기사입력 2024-08-03

▲ 101차 촛불집회  © 대자보


101차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이진숙 방통위원장 비리, 대통령실 마약 외압, 사도광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한미일 군사협력 등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행태들을 집중  비판했다.

 

101차 촛불집회가 3일 오후 6시 '막가파에 친일매국,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주제로 서울시 서대문구 지하철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앞에서 열렸다.

 

이날 강남서초 촛불행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백지은 씨는 "역사를 팔고 주권을 파는 매국노 이완용도 울고갈 친일 매국노가 윤석열 아니냐"며 "자위대와 군사협력을 한 친일 매국노 윤석열을  탄핵하자"라고 외쳤다.

 

이어 "일자리, 주거, 결혼 등 어느 것 하나 청년들에게 쉬운 것 없는 대한민국이다, 카드 한번 쓰는 것도 마음 졸이면 쓰는 청년들"이라며 "마음 껏 법인카드를 쓴 이진숙 같은 자가  국가고위직 공무원이 되는 현실에 우리 청년들은 말할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청년들의 선택은 탄핵만이 유일한 살길"이라며 "막가파에 친일정권, 윤석열을  탄핵하라"라고 외쳤다. 

 

정은주 한일평화역사정의행동 사무처장은 "사도광신 등재는 윤석열 정부의 합의가 결정적이었다"며 "한미일 군사협력으로 정말 이땅에 자위대가 들어올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도광산 합의가 어떻게 됐는지 진실을 밝히고, 윤석열 정권을 하루 빨리 끌어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들이 강제동원 당하고 강제노동을 했던 곳"이라며 "일본이 피해자 명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피해자 명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올해가 광복 79주년인데, 윤석열 정부는 추도식에 앞서 어떻게 몇 명이 강제동원 당했는지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안정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상임대표(2024대학생 통일대행진 총단장)는 "오늘부터 대학생들이 7박 8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윤석열 탄핵 민심을 더욱 활기차게 하겠다"며 "윤석열이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역대 최악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윤석열의 최종 정착지는 전쟁이다, 남북적대행위를 하지 않기로 합의한 9.19남북 군사합의를 파기했다"며 "이것 때문에 군사분계선 일대에서는 6년 만에 포사격 훈련이 재개됐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훈련을 할 때마다 불안해 하고 있다, 그런데도 윤석열은 폭주를 하고 있다, 전쟁을 부추기는 한미연합 훈련을 거의 매일 벌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날 촛불대행진 집회에서는 다양한 공연 무대가 펼쳐졌고, 집회가 끝나고 행진을 한 참가자들은 '막가파에 친일매국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손팻말을 들었다.

▲ 101차 촛불집회 무대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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