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은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포위된 우크라이나 도시 ‘마리우폴’에 유일하게 남아, 은폐될 뻔한 진실을 기록한 AP 취재팀의 긴박했던 20일을 담은 프론트라인 다큐멘터리로, 우크라이나 역사상 최초의 오스카 수상을 비롯하여 ‘전 세계 33관왕을 수상하고, 4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화다.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은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도 올랐던 <추락의 해부>, <존 오브 인터레스트>, <패스트 라이브즈>와 경쟁하며 유일한 다큐멘터리 작품으로서, 올해 절대로 놓쳐선 안 될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포위된 우크라이나의 거대한 항구도시 마리우폴, 시민들은 한순간에 집, 가족 그리고 고향을 잃었지만, 러시아는 분노와 슬픔만 남은 이 도시 상황을 숨기려 한다.
마리우폴에 유일하게 남은 AP 취재팀은 가짜 뉴스를 반박할 수 있는 진실을 기록하기 위해, 무차별 폭격이 이어지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물러서지 않고 최전선에서 전쟁의 참상을 취재한다.
전 세계가 영원히 몰랐을 진실을 보도한 AP 취재팀의 가장 위태롭고 절박했던 20일을 기록한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은 어떤 순간에도 카메라를 놓지 않고 전쟁의 참상을 생생히 기록해, 누구나 언제든 겪을 수 있는 비극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영상 기자 므스티슬라우 체르노우, 사진기자 에우게니이 말로레카, 영상 프로듀서 바실리사 스테파넨코를 포함한, AP 통신 취재팀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포위된 도시 마리우폴을 떠나지 않고 유일하게 잔류했다.
러시아의 무자비한 공습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마리우폴은 가장 참혹한 전투의 최전선 점령지인 만큼 러시아의 무자비한 공습은 끊임없이 이어졌고, AP 통신 기자들은 언제 공격당해 사망할수도 있는 상황에 처해졌다.
그러나 AP 통신 취재팀은 한순간에 평화가 증발했고 분노와 슬픔만 남은 ‘마리우폴’의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무차별 폭격이 이어지는 순간에도 카메라를 놓지 않고, 하루아침에 일상을 잃은 ‘마리우폴’ 시민들의 울분과 고통을 고스란히 기록했다.
저널리스트의 소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잃지 않은 AP 통신 취재팀은 본인들이 기록한 영상 및 사진 자료를 외부에 전달하지 못하고 러시아군에 전부 빼앗길 위기에 빠지나, 우크라이나 특별 기동대의 도움을 받아 점령지에서 100km를 달려서 러시아 검문소 15개를 통과했고, 결국 탐폰, 자동차 좌석 아래 등에 숨긴 각종 하드 드라이브 및 파일들을 반출해내는 데 성공, 보도하기에 이른다.
러시아의 전쟁범죄 은폐를 가로막은 AP 통신 기자들은 가짜뉴스라는 러시아 당국의 발표를 반박했으며, AP 통신 취재팀의 목숨 건 취재 덕분에 전 세계 사람들은 영원히 감춰졌을 뻔한 진실을 알게 되었고, 인도주의적 지원 경로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퓰리처상 공공보도상을 받았다.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은 우크라이나 역사상 첫 오스카상을 수상하고,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상 수상, 제76회 미국 감독 조합상 감독상(다큐멘터리 부문) 수상, 제44회 런던비평가협회상다큐멘터리 작품상 수상 등 전 세계 영화제 33관왕과 47개 부문에 노미미네이트 되었다.
2023년 1월 20일, 선댄스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이후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은 21개월 넘게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걸어도 걸어도>, 이창동 감독의 <시> 등과 함께 ‘THE 100% CLUB’에 입성하며 작품성을 확실히 인정받았으며, 전 세계 관객들 사이에서 공익성, 시의성, 사회적 책임성, 영화적 완성도를 갖춘 최고의 전쟁 다큐멘터리로 각광받고 있다.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은 유명 매체로부터 “전쟁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알려면 마음 아파도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The Hollywood Reporter), “잔인한 시간과 현장을 기록한 압도적인 다큐멘터리”(Time Out), “입을 다물 수 없을 만큼 긴박하고 등골이 오싹해진다”(TheWrap) 등 누구나 언제든 겪을 수 있는 비극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절대 ‘외면’하면 안 된다는 점을 역설하며,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위한 행동들을 촉구한다.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은 생생한 현장 화면을 통해 러시아의 비인간적이고 비윤리적인 행위를 직시하게 하며, 지금도 자행되고 있는 전쟁 범죄를 고발하며, 전쟁의 비극이 동시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선명히 보여주는 강렬한 작품이다.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은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등 폐허로 변한 항구도시를 보여주며 전쟁이 얼마나 짧은 시간에 수많은 것을 파괴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수많은 시체들을 묻는 참혹한 장면을 생생하게 기록, 전쟁의 참상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며,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촉구하는 영화다.
프로듀서 레이니 아론슨-래스는 미디어 매체, 국제 사회 문제 등을 심도 있게 다루는 전문가로,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다큐멘터리상 수상작 <사마에게>(2019)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바 있으며, PBS의 대표적인 저널리즘 시리즈인 [프론트라인](2003 ~ 2004)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마리우폴에서의 20일>(2023) 프로듀서로 참여해 “올바른 저널리즘을 대표하는 영화”(The Times(UK))라는 찬사를 받았다.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기록한 진실. 이 영화를 보는 건 인간의 책무”(Harper’s Bazaar), “지금도 자행되고 있는 전쟁 범죄를 고발하는 놀라운 촬영”(The Daily Beast), “이 잔인하고 현재 진행형인 전쟁의 중심 속 개인의 고통과 비극을 전하는 증언”(Screen International) 등 극찬을 받은,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은 11월6일(수) 개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