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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들의 분노, 정몽규 회장의 결단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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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
기사입력 2024-09-13

국기 스포츠인 축구가 국민과 축구팬들에게 다시금 사랑받을 수는 없을까? 이 같은 우문은 곧 한국 축구가 처한 상황이 위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단지 국가대표팀의 경기 내용과 기대치를 미치지 못하는 성과 때문만은 아니다. 바로 한국 축구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축구협회(KFA) 행정 난맥상과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고위 수뇌부의 자기관점 KFA 운영 때문이다.

 

결국 이로 인하여 한국 축구는 논란의 중심에 선 채 급기야 대표팀과 선수 개인에게까지 그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그 어떤 이유로도 있어서는 안 되고 또한 있을 수도 없는 일이어서 심각성은 크다. 따라서 지금 한국 축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KFA의 축구 발전을 위한 비전 행정 제시와 더불어 실행이며, 한편으로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고위 수뇌부의 상식과 정의에 부합하는 KFA 운영이다.

 

▲ 무능으로 점철된 정몽규 회장의 축구협회, 이제 4선 연임을 앞두고 축구협회 노조까지 반대하는 등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단언컨대 특정인을 위한 정관 개정과 규정을 무력화시키는 행정 추진은 잘못됐다. 아울러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고위 수뇌부의 대표팀 감독 선임과 같은 독단적 권한 행사는 악행이다. 현실이 이럴진데 어떻게 국민과 축구팬들이 KFA와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고위 수뇌부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갖겠는가? 그렇다면 KFA와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고위 수뇌부는 각성 이전에 행정의 선진화에 박차를 가하고, 권한 남용을 수치로 받아들여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한국축구 발전을 책임지고 있는 KFA의 초대 박승빈(1933~1934)회장부터, 현 54대 정몽규(52~54대) 회장까지 총 27명의 회장이 한국 축구를 이끌어 왔다. 그 중 현 정몽규회장 체제와 같은 논란을 불러 일으킨 KFA와 수장은 없었다. 있었다면 오직 한국 축구 발전를 위해 직책에 의한 권한 남용과는 거리가 먼 희생과 봉사 정신을 앞세운 인물 뿐이었다. 이에 이를 잘알고 있는 국민과 축구팬들은 공개 장소에서 현 정몽규 회장 체제에 비난의 걸개까지 들고 있다.

 

지금 한국 축구는 국민과 축구팬들에게 사랑받아도 모자랄 상황에, 정치적인 이슈로 전락하여 '시시비비'의 도마에 올라야 하는 불신의 신세로 전락해 있다. 그럼에도 KFA와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고위 수뇌부는 대표팀 결과에 다걸기 한 채 국민과 축구팬들의 언행을 외면하고 있다. 국민과 축구팬들은 한국 축구 발전의 자양분인 12번째 선수다. 그동안 한국 축구는 자양분을 먹으며 크고 자라왔다.

 

그렇지만 2013년 정몽규 회장이 제 52대 회장으로 취임 KFA를 이끌어 오며 그 자양분은 등을 돌려 결국 한국 축구는 발전은 고사하고 비난의 장으로 전락한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쯤되면 한국 축구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국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KFA는 행정의 현실안주에서 벗어나야 하며,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고위 수뇌부는 대표팀을 이용한 직책 고수의 사고력을 버려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한국 축구는 국민과 축구팬들로 부터 잃은 사랑을 되찾기 힘든 것은 물론 안개국면 보다 더 큰 위험에 처하는 벼랑끝으로 내몰리게 될는지 모른다. 진정 더 이상 국민과 축구팬들에게 외면받는 한국 축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두 말할 나위도 없이 KFA 행정 난맥상과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고위 수뇌부의 자기관점 KFA 운영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백해무익'하다.

 

누가 뭐라해도 지금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KFA의 공격적인 행정의 선진화 추진과 함께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고위 수뇌부의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희생과 봉사 정신이 필요하다. 이는 국민과 축구팬들이 '이구동성'으로 바라는 바다. 대표팀과 선수들을 이용하려는 정책과 사고력은 결국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다. 이는 세계 축구에서도 그 예의 국가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어 실로 한국 축구를 발전을 위한, KFA와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고위 수뇌부의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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