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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가한 상황속 유쾌하고 짜릿한 코미디 ‘파일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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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혜
기사입력 2024-07-23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로, ‘가장 보통의 연애’로 잘 얄려진 김한결 감독이 연출한 남녀노소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코미디 영화다.

 

▲ 영화 ‘파일럿’의 한 장면  © (주)롯테엔터테인먼트


최고의 비행 실력을 갖춘 스타 파일럿이자 뜨거운 인기로 유명 TV쇼에도 출연할 만큼 고공행진 하던 한정우(조정석)는 순간의 잘못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실직까지 하게 된다.

 

블랙 리스트에 오른 그를 다시 받아줄 항공사는 어느 곳도 없었고, 궁지에 몰린 한정우는 여동생의 신분으로 완벽히 변신, 마침내 재취업에 성공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인생 순항을 꿈꾸던 그의 삶은 또다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 영화 ‘파일럿’의 한 장면  © (주)롯테엔터테인먼트


모두의 선망을 받는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해고 통지를 받고 실업자가 된 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친 변신을 시도하는 인물인 파일럿 한정우는 배우 조정석이 맡아, 예측불가한 상황속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발랄하고 짜릿한 특유의 코미디를 선 보인다.

 

다소 충격적이지만 완벽한 변신에 성공한 한정우가,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은 저절로 웃음을 터트리게 만든다.

 

▲ 영화 ‘파일럿’의 한 장면  © (주)롯테엔터테인먼트


‘엑시트’에서 코믹 연기로 전국 942만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건축학개론’, ‘질투의 화신’ 등 다양한 작품에서 호평을 받은 배우 조정석이,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 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로 파격 변신 이후, 항공사에 재취업해 한에어의 새로운 얼굴이 된 한정미까지 모두 소화 해 시원한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 영화 ‘파일럿’의 한 장면  © (주)롯테엔터테인먼트


한정우의 상대역 파일럿 윤슬기는 ‘파일럿’으로 스크린에 데뷔 한 배우 이주명이 맡아,  쿨하고 당찬 파일럿 윤슬기 역을 연기해 밝은 에너지를 보여준다.

 

이주명은 한정미로 변신한 한정우와 돈독한 동료 사이가 되어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타인의 감정을 잘 느끼는 인물을 열연한다.

 

▲ 영화 ‘파일럿’의 한 장면  © (주)롯테엔터테인먼트


ASMR 뷰티 유튜버이자 오빠 한정우의 파격 변신을 도와주는 동생 한정미 역은, 영화 ‘달짝지근해 : 7510’,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한선화가 맡아,  조정석과의 실제 남매 같은 코믹 연기와 순발력으로, 관객으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 영화 ‘파일럿’의 한 장면  © (주)롯테엔터테인먼트


한정우의 후배이자, 한정미의 파일럿 동료인 서현석 역은 배우 신승호가 맡아, 극 중 한정우의 직장 동료로서, 허세 가득한 면모들을 지니고 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모습을 연기해 풍성한 재미를 더 한다.

 

한정우와 한정미 남매의 어머니 안자 역은 영화뿐 아니라 연극,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무대에서 특유의 개성과 매력을 발휘해 온 배우 오민애가 맡아, 독특한 캐릭터로 영화 속 코미디의 또다른 한 축이 되어 웃음을 유발한다.

 

한정우의 아내 수영 역은 배우 김지현이 맡아, 한정우에게 이혼을 통보하는 모습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한에어의 이사 노이사 역은 배우 서재희가 맡아, 냉철하고 매정한 오너를 연기한다.

 

▲ 영화 ‘파일럿’의 한 장면  © (주)롯테엔터테인먼트


‘파일럿’의 연출을 맡은 김한결 감독은 2019년 10월 데뷔작 ‘가장 보통의 연애’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지만 현실을 비트는 위트 있는 연출력으로 남녀노소의 공감대를 얻어 전국 292만 관객을 기록한 바 있는 감독이다.

 

김한결 감독은 “나이대와 성별이 모두 다른 다양한 인물들이 겪는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 노력했다”는 연출 의도를 밝혔는데, ‘파일럿’은 김한결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신선하고 독특한 차별점으로 관객을 다채로운 즐거움과 유쾌한 웃음으로 인도한다.

 

▲ 7월16일(화)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파일럿’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배우 신승호, 한선화, 김한결 감독, 이주명, 조정석  © 임순혜


7월16일(화)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파일럿’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서, 김한결 감독은 "정우가 스스로가 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고 자신을 성찰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그런 얘기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코미디 영화지만 공감과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유머러스한 부분을 만들 때도 다른 사람에게도 이해가 되는 유머일까 생각하고 작업했다"고 밝혔다.

 

▲ 7월16일(화)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파일럿’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배우 신승호, 한선화, 김한결 감독, 이주명, 조정석  © 임순혜


주인공 한정우이자 한정미 역을 맡은 조정석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그리고 지금도 정우가 너무나도 공감이 많이 간다"며 "저도 가장이고 뮤지컬로 데뷔 후 이 자리까지 쉴 새 없이 달려왔는데 정우가 마지막에 했던 그런 생각, 대사들과, 엄마와 통화했던 장면들이 저에게도 존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볼 때도 공감을 많이 했는데 결과물을 본 오늘도 똑같은 마음이 든다. 영화를  보시면서 한정우라는 인물에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배우들의 앙상블이 좋았다. 다양하고 재밌고 유쾌하고 따뜻하고 그런 캐릭터의 앙상블, 그런 지점을 재밌게 포인트를 두고 보시면 재밌지 않을까 싶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 영화 ‘파일럿’ 포스터  © (주)롯테엔터테인먼트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얼굴을 알린 이주명은 첫 스크린 데뷔 소감으로 "첫 영화라서 스크린에 제 얼굴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설렌다. 재밌게 촬영했고, 재밌게 봐주셨는지 궁금하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고, 한선화는 "저희 작품 유머도 있지만, 후반부 가족간의 따뜻함 속에서 나를 돌아보는 지점도 있는 것 같다. 저희 영화가 재미도 있지만 따뜻함을 가진 영화같다"고 설명했다.

 

매 장면 한정우와 한정미를 오가는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파일럿’은 7월31일(수)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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