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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송영길, 마무리 투수 아닌 선발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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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기사입력 2021-07-06

▲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이 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위원장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이 5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책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송영길 대표를 마무리 투수가 아닌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선발투수라고 강조했다.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은 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건물 7층 위원장실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정책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저는 송영길 대표님이 마무리 투수라고 생각하지 읺는다새로운 시대를 열어내는 선발투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안은 현안대로, 입법은 입법대로 최후의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고 있다한국노총 방문을 감사드리고 송 대표님의 묵직하고 정교한 투구를 확실하게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지난 52일 당대표로 당선돼 두 달이 넘은 것 같다, 늦었지만 당선을 축하드린다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마무리하고 국민들의 성적표를 받아드려야 하는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시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노총 정책연대 파트너로서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역사의 올바른 평가를 받기 바라고 있다이런 의미에서는 행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집권여당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노동현안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최저임금 올해 인상률 결정의 폭이 문재인 정권의 노동정책을 판단하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지금 논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인상률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자영업자 및 중소 영세 기업들, 이런 분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면서도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중벌적인 정책을 잘 지켜내는 게 중요한 집권 여당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령이 조만간 국무회의 상정될 것이라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대재해기업처벌법법 개정 당시부터 실무적인 사항들이 시행령에 위임돼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은 우려를 갖고 있다지금 언론보도를 보면 내신경계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을 법적질병에서 제외하겠다는 이런 정부 입장이 확인되고 있다, 이런 입장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법 현안과 관련해 그는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사노위에서 노동이사제도와 근로자대표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룬 바 있다, 정부와 노사가 같이 동의한 내용들이라며 현재 각 상임위에 상정된 만큼 하루 속히 국회에서 이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 정부와 노사가 충분히 논의하고 합의한 사항인 만큼 국회에서도 전혀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금융노조에서 요구하는 노동추천이사제는 법 개정과 상관없이 정부 특히 기재부의 결정만으로 당장에 가능한 사항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십사하는 요구를 한다고 밝혔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양 기관 지도부들이 5일 오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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