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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완 소장 "돈이 주인되는 세상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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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기사입력 2019-04-30

▲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전태일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돈이 지배하는 세상을 뒤집어엎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30일 오전 1030분 서울 종로구 전태일 열사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백 소장은 우리 태일이의 목숨을 빼앗은 자가 누굽니까, 전태일 열사의 목숨을 빼앗는 자가 누구나고요, 바로 돈이다그래서 태일이를 땅에 묻으면서 우리들은 돈을 지배하는 세상도 땅에 묻자고 다짐을 했는데, 그로부터 50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사회를 돈이 죽이고 있다이러할 때 우리들이 전태일기념관을 만들었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럽고 보람찬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기완 소장은 그동안 애를 쓰시던 분들 정말 고맙다, 그래서 한 마디만 하고 내려가겠다돈이 태일이를 죽였으니 돈이 지배하는 세상, 돈이 주인인 세상을 뒤집어엎어야 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그것이 태일이의 뜻이고 오늘을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말로만 나발되지 말아야 한다, 여러분이 전태일기념관에 모여가지고 돈이 주인인 세상 그래서 사람을 머슴처럼 부려먹는 세상 그런 것을 두고 전태일을 기념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사람이 주인이 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전태일의 뜻을, 원래 살리는 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자고 강조했다.

 

최근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버선발 이야기>(20193, 오마이북) 책을 통해서도 돈이 사람을 지배하는 썩은 문명을 청산하고, 거짓을 깨고, 빼앗긴 자유와 희망을 되찾고, 착한 벗나래(세상)을 만들자고 외치기도 했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철 시의회 의장 등이 인사말을 했고, 이수호 전태일 재단이사장, 장남순 유가협의장,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문성현 경사노위위원장, 서종수 서울노총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박용진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김동만 전 한국노총위원장, 이강택 tbs대표, 전순옥 전의원, 김금수 전 노사정위원장, 단병호 초대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 전 민주노총위원장, 이원보 서울시 명예시장, 이광호 서울시의원, 고 김용균 어머니, 세월호 유가족 등 정관계, 노동계인사,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 직전 길놀이 공연에 이어 제막식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개관식과 축하공연이 끝나고 기념관 둘러본 후, 6층 옥상정원으로 이동해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대신했다. 기념관은 전태일 열사의 분신장소인 평화시장 근처 청계천 수표교 인근에 연면적 1920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다음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인사말 전문이다.

 

 우리 태일이의 목숨을 빼앗은 자가 누굽니까. 전태일 열사의 목숨을 빼앗는 자가 누구나고요. 바로 돈입니다. 그래서 태일이를 땅에 묻으면서 우리들은 돈을 지배하는 세상도 땅에 묻자고 다짐을 했는데, 그로부터 50년이 지났어.

 

지금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사회를 돈이 죽이고 있어. 이러할 때 우리들이 전태일 기념관을 만들었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럽고 보람찬 일입니다. 그동안 애를 쓰시던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그래서 한 마디만 하고 내려가겠소. 돈이 태일이를 죽였으니까 돈이 지배하는 세상, 돈이 주인인 세상을 뒤집어엎어야 되는 겁니다. 그것이 태일이의 뜻이고, 오늘을 발전시키는 겁니다.

 

말로만 나발되지 말라고요. 여러분. 전태일기념관에 모여가지고 돈이 주인인 세상 그래서 사람을 머슴처럼 부려먹는 세상 그런 것을 두고 전태일을 기념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여러분, 사람이 주인이 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전태일의 뜻을, 원래 살리는 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합시다. 고맙습니다.

▲ 전태일기념관 개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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