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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사장 "적폐끊고 MBC 정상화하는데 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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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기사입력 2018-07-15

▲ 최승호 MBC사장     ©



최승호 MBC사장이 언론시민단체 회원들을 만나 MBC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최승호 사장은 12일 낮 서울 마포구 서울지하철 5호선 마포역 주변 한 식당에서 언론개혁시민연대(공동대표최성주·전규찬운영위원들과 오찬을 하며, MBC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인사말을 한 최승호 사장은 취임한 이후 내부를 추스르느라고 우여곡절이 많았다인사를 진작했어야 했었는데 늦었다며 “MBC가 잘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는 때는 아니지만이렇게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오신 분들과 촛불시민 덕분에 다시 MBC가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구성원 모두를 대신해 감사드리고 싶다며 “MBC가 잘못한 것이나 바라는 사항이 있으시면 이 자리에서 기탄없이 말씀해 달라고 피력했다.
 
답사를 한 최성주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는 방송 스스로가 아니고 시민과 촛불의 힘으로 기회가 온 것을 잘 운영하고 있고앞으로도 MBC 변화를 잘 이끌어 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격려와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고늘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언론개혁시민연대 운영위원들은 퍼블릭 엑세스 프로그램제작 종사자 처우해고경영(공익성과 상업성), 드라마출연 패널 등의 문제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한 운영위원은 MBC정상화 차원에서 갑질 논란이 일었던 해고문제와 경영상의 여건 등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최 사장은 일부에서는 갑질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그동안 MBC정상화 차원에서 이뤄졌고성희롱성폭행횡령 등도 발견이 돼 엄벌을 했다며 해고자 10명 중 6명은 성희롱성폭행횡령 등이다원래 내부에서 노출이 돼 있었는데이전 경영진들이 하지 않고 봐주기를 한 것 같다물론 제보가 들어 온 것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MBC는 광고 수주가 일정한 상태에서 제작비 상승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열심히 해 MBC를 정상화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인 최진봉 교수는 미디어비평 프로그램이 너무 틀에 박혀 있고예전의 모습 그대로 구시대적인 것 같았다며 어떤 프로그램은 탄핵 전보수적 성향을 대변했던 패널들이 지금 또다시 출연하고 있다고 출연 패널들의 문제를 지적했다.
 
노영란 매체비평우리스스로(매비우스대표는 “아침 드라마를 보면 암에 걸릴 정도로 답답함을 느낀다며 횟수를 줄여서라도 선택과 집중을 해 드라마를 제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언론개혁시민연대에서는 전규찬 공동대표와 김동찬 사무처장을 비롯해 운영위원인 임순혜 미디어기독연대 공동대표이상규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윤여진 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MBC에서는 조능희 기획편성본부장김종규 방송인프라본부장 등이 배석했다.
 
한편 언론개혁시민연대는 민주언론시민연합한국기자협회전국언론노조한국PD연합회한국인터넷기자협회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문화연대 등 42개 단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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