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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박형욱 "힘들게 쓴 책, 나라도 사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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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기사입력 2018-05-13

▲ '내레이션의 힘' 공동저자 박형욱씨이다.     ©

최근 ‘내레이션의 힘’을 출간한 성우 박형욱 씨가 “산고의 고통 같은 것을 느끼면서, 밤을 지새우며 책을 써 몸무게가 많이 늘었다”고 호소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북스 리브로 홍대점에서 출간기념 북 콘서트를 한, 책 ‘내레이션의 힘’의 공동저자인 성우 박형욱 씨를 만났다.

먼저 성우 박형욱 씨는 “책방에 가보면 매일 매주 매달 많은 신간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다 출판기념회를 하는 것이 아니다, 출판기념회를 한다고 매출하고 연결이 되는 것도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책을 쓰는 과정 자체가 아이를 낳는 산고의 고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책은 1년 정도 소요됐고, 수개월정도 집필을 하면서 밤을 꼬박 새웠다, 살도 쪘다, 출판기념회에서 옷을 입으려고 사놨는데 몸에 맞지 않아, 랄랄라 드레스로 바꾸어 입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를 가져 본 사람은 알겠지만 아이를 가지면 잠을 자지 못한다, 이번 작품을 쓰면서 선배라서 그런지 제가 아빠 같았고, 석환(공동저자)씨가 엄마 같은 역할을 했다”며 “혼자 자아 커뮤니케이션을 한 것뿐만 아니라, 공동저자와 함께 대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일대일 커뮤니케이션까지의 공조가 참 어렵구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술회했다.

박씨는 “베스트셀러가 되든 스터디셀러가 되든 조금 처지든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이 책을 사랑하고 예뻐할 것”이라며 “한 아이를 키우려고 하면 온 마음이 필요하다고 한다, 제가 애정을 갖고 있는 이 작품을 세상에 내 놨으니 독자들도 좋은 기억으로 예쁨 많이 받고, 사랑 많이 받고, 오래오래 잘 컸으면 하는 마음으로 출판기념회가 아니라 출산기념회 같은 느낌으로 행사를 했다”고 강조했다.

<내레이션의 힘> 저자 박형욱은 KBS 24기 공채 성우이고, 2013년 KBS 성우연기대상 최우수상과 2015년 한국방송대상 성우·내레이션상을 수상했다.

▲ '내레이션의 힘' 출간 북 콘서트에 성우들이 무대로 나왔다. 배우 겸 성우 성병숙씨가 발언을 하고 있다. 우측은 저자 박형욱과 김석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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