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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안철수‧원희룡 원하면 한국당과 단일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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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기사입력 2018-03-30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는 29일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의 선거연대 문제에 대해 "열려 있다"며 가능성을 피력했다. 

유 대표는 이날 대구 방문 과정에서 기자들과 만나 각각 서울시장과 제주지사 출마를 원하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등을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당 일각에서 한국당과의 '묵시적 연대' 가능성이 거론된다는 질문에 "한국당과 연대한다면 당내 의원들의 아주 격한 반대가 충분히 예상된다"면서도 "국민적인 오해만 극복하면 부분적으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다. 

'묵시적 단일화'란 특정 지역에 한국당이 공천할 경우 바른미래당이 공천하지 않고, 또 다른 지역에 바른미래당만 공천하는 식의 선거연대를 의미한다. 유 대표는 "묵시적으로 한다고 똑똑한 국민들이 그것을 모르겠느냐"면서 "이런 것이 야합으로 보일지 아니면 문재인 정부의 견제를 위한 야권의 연대‧협력으로 봐주실지, 조금 열려 있느 편"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몇 가지 장애물을 넘어야 할 게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여기서 결론적으로 그걸(단일화를) 하겠다고 말은 못 드리지만 제 마음은 원희룡이나 안철수를 생각하면 열려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장과 제주지사 선거에서 안 전 대표와 원 지사가 한국당과 후보 단일화를 원한다면 추진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한국당은 이렇다 할 서울시장 후보를 추천하지 못 하고 있고, 바른미래당은 경기, 인천 등 다른 수도권에서 후보 공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유 대표는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이 공동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것에 대해 "민주당의 2중대라고 본다"며 "그동안 정의당과 평화당이 국회에서 활동하고 정치적 발언해온 것 보면 민주당하고 거의 다를 게 없다. 그래서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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