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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이렇게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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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태
기사입력 2018-02-18

 1. 

 

“네 믿음대로 되리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다.

 

경전의 문자에 갇히면 곤란하지만

때로는 문자 그대로 믿어야할 말씀도 있다.

이 말씀이 그렇다.

 

한반도의 역사는

우리의 믿음대로 흘러갈 것이다.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기에

그들의 눈치를 살피며 살아야 한다고 믿으면

반드시 그 믿음대로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중심이 되어

주변 나라들을 조율할 수 있다고 믿으면

그 또한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다.

  

2.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는 후보시절부터

북한이 주적이냐는 질문에 대해

망설임 없이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그런 인식을 가지면 안 된다”

 

아마도 그 발언으로

많은 표를 잃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때

확실히 알았다.

 

그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거짓말을 예사로 하는 기성 정치인과는

확연히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3.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만

내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북한과 미국, 중국과 일본이 연관된

국제적 역학문제에 대해

이렇게 말하겠다.

 

중국과 일본은 친구이며 이웃이다.

미국은 맹방이다.

북한은 형제다.

 

친구와 이웃인 중국과 일본이 잘되기를 바란다.

맹방인 미국 역시 잘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내 형제, 내 가족인 북한은

반드시 잘되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윈-윈(win-win)을 넘어

올-윈(all-win) 정책을 쓰겠다.

 

우리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같이 승리하는 길,

아울러 미국과 중국과 일본의 국익까지 더불어 이룰 수 있는 길,

그 길을 반드시 찾겠다.

 

물론 쉽지 않은 길이다.

하지만 나는 믿는다.

역사는 우리의 믿음대로 이루어지리라는 것을...

  

사족)

 

하지만 나는 대통령이 아니기에

그렇게 될 가능성도 없기에

속마음을 밝혀도 된다.

 

제일 미운 놈은 솔직히 미국이다.

이놈의 나라는

무기를 팔아먹지 않고는 존재할 수 없는

괴물이 된지 오래다.

 

일본,

이 친구와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까.

쉽지 않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야 한다.

 

중국,

미운 정 고운 정 많이 든 오랜 친구다.

어쨌든 이 친구와는 계속 친분을 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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