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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의원 "원칙과 명문으로 밀어붙일 사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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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기사입력 2018-01-27

▲ 류지열 PD연합회장(좌)과 기동민 의원(우)     ©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국PD연합회장 취임식 축사를 통해 "언론이 권력에게 엄해야 성공한 5년의 정부가 된다"고 밝혔다.

 

기동민(서울 성북을) 의원은 25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KBS신관 예식홀에서 열린 '한국PD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30년사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기동민 의원은 “여기에 온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신문방송학과를 나왔다는 말도 안 된 이유가 있고, 또 하나는 류지열 회장과 친구”라고 운을 뗐다.

 

그는 “학교 다닐 때 류지열 회장 별명이 새우였다, 성균관대 나온 후배들과 얘기를 했는데, 새우가 KBS를 넘어서 한국PD연합회장이 됐다고 하니, 새우가 고래가 됐다고 하더라”라며 “ 항상 서로 신뢰하는 친구”라고 추겨 세웠다.

 

이어 “운이 좋아 MBC가 정상화된 날 방송출연을 했는데, 사람들의 얼굴에서 훈기가 느껴지더라”며 “ 오늘 이곳을 걸어오면서 여기도 사람 사는 동네가 됐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기 의원은 “역시 힘들고 어려울 때 같이 우산을 씌워주고 우산을 걷고 비를 맞아준 사람이 최고라는 그런 생각도 했다”며 “정치적으로 오해를 살 것 같아 (농성장) 방문을 제대로 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세상은 무섭게 변해 가는데 우리는 변화 속도와 내용을 잘 따라가고 있는가하고 스스로 많이 반성을 했다”며 “최근 가상화폐논란, 남북단일팀 구성 등 이런 부분들을 보고서 그냥 우리가 생각 없이 원칙과 대의명분이라고 생각했던 그런 가치들이 과연 우리사회 전 구성원들과 밀착돼 소통되고 있는가에 대한 반성을 했다”고 했다.

 

이어 “가만히 생각하니 정치하는 사람들이 꼰대가 돼 있더라. 원칙과 명분으로만 밀어붙일 수 없는 그런 아픔과 역사 때문”이라며 “무조건 대의와 명분으로 희생을 강요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끊임없이 소통하고 함께 하면서 해결방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공감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라며 “광장에서도 청년들은 그것들을 원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의 독립성이 대단히 좋은 일이긴 하지만 권력한테는 대단히 피곤한 일이기도 하다”며 “권력과 방송이 유착될 수는 없는 것이다. 방송과 언론이 살아 있어야 권력에게 엄해야 권력이 5년 동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러고 강조했다.

 

특히 “언론과 권력, 둘이 친해버리면 나중에는 힘들어진다”며 “집권여당과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도 언론이 엄해야 5년 동안 성공한 정부로 국민들에게 기억될 ”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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