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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치 25년, 책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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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기사입력 2017-12-13

▲ 서영진 서울시의원과 가족     ©


한 서울시의원의 출판기념식에 여당 원내대표가 책 내용의 좋은 문구를 인용해 읽었고, 한 여당 의원이 축시를 낭독했다. 대학 총장과 한 방송인이 무대로 나와 올곧은 사람이라고 추겨 세우는 등의 진풍경이 눈길을 끌었다.

 

1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성북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영진(노원구 시의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의 <사람, 집 그리고 길>(2017년 12월, 미르커뮤니케이션) 출판기념식에서이다. 노원구 시의원 3선, 시의원 재선 등 25여 년 간 생활정치를 실천해온 서영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에 대한 축하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축사를 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영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이 펴낸 <사람, 집 그리고 길>의 본문 중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라는 소주제에 나온 한 구절을 낭독하기도 했다.

▲ 우원식 원내대표     ©

“세상을 살다보면 견해와 주장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종종, 아니 아주 자주 만나게 된다. 때로는 오랜 기간 알아왔고, 사회를 보는 눈이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특정 상황에 대해 전혀 상반된 견해를 갖고 있음을 알게 돼 깜짝 놀라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경우 ‘다른 사람’이 아니라 ‘틀린 사람’으로 인식하는 오류를 범하는 사람들이 상당수라는 데 있다.”

 

우 원내대표는 “저자의 책은 한마디로 소통을 얘기하고 있다”며 “답답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그런 사람”이라고 전했다.

 

민병두 민주당의원은 축시로 정호성 시인의 ‘봄길’을 낭독했다. “길이 끝나는 곳에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중략) 보라 철새들아. 다 날아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저 하늘에 별이 모두 사라진다고 할지라도. 이 세상에 모든 것이 없어진다고 할지라도 스스로 길이 되어 봄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시 낭독을 마친 후 “서영진 의원이 그런 분”이라며 “책 제목이 ‘사람, 집 그리고 길’이라서 축시를 준비했다”고도 했다. 

▲ 방송인 정봉주 전의원     ©



천장호 광운대학교 총장은 “25년 동안 서영진의원이 노원구를 위해 힘써 줬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오늘 책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좋은 시절이 지났을 때 봄날이 갔다라고 한다”며 “대학의 봄날은 갔다, 바꾸어 말하면 지역사회와 상생 없이는 대학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세상”이라고 밝혔다.

 

방송인 정봉주 전의원도 “저자 서 의원은 화장실 갈 때나 올 때나 똑같다, 겉과 속이 똑 같고, 20년을 한결같이 올곧게 살고 있다”며 “다른 것은 몰라도 인간 서영진은 제가 보장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가 쓴 책이라면 여러분들이 충분히 읽어도 되겠다”고 말했다.

  

영상 축사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교육감, 박영선 의원 등도 축하의 뜻을 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출판기념회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시 한번 책 출판을 축하드린다, 얼마 남지 않은 2017년 잘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부르면 달려오고 맡기면 해결하는 해결사로서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출판한 책은 우리 시민들의 일상과 관련해 큰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선 민주당의원도 “책을 통해 생활 속에 느끼는 어려움을, 서민들의 어려움을 서영진 의원에게 달려가면 다 해결해 줄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성환 노원구청장, 고용진 민주당 의원, 전현희 민주당의원, 김종욱 서울시정무부시장, 김도열 노원구의회의장, 황창하 민주당 노원병지역위원장 등도 축사를 했다.

▲ 지역주민     ©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8년간 구청장을 하면서 서영진 의원을 보고 느낀 것은 진실한 사람이고, 한마디로 신뢰할만한 사람”이라며 “진실함 하나만 믿어도 서 의원이 더 큰일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바라기 브로치를 달고 온 전현희(국회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의원은 “‘사람, 집 그리고 길’이란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집이고, 우리가 나서는 길”이라며 “사람이야 말로 우리 정치가 가장 우선해야 되고 챙겨야 되는 정치의 중심이고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곳이 지역구인 고용진 민주당의원은 “94년에 서영진 의원을 만나 24년 째 함께 지역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며 “늘 모든 사람에게 진실하고 말한 것을 지키고, 항상 대나무처럼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올곧게 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항상 의원들 사이에서, 공무원들 사이에서 듬직하게 조정역할을 했던 사람”이라며 “서울시 교통, 주택 등에 대해 지혜롭게 해결하려고 노력한 분”이라고 말했다.

 

황창하 노원병지역위원장은 “노원지역 아파트가 30~40년 돼, 향후 해나갈 일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도시재생문제, 교통문제 등이 심각하고 중차대한 문제이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집중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도열 노원구의회 의장 “25년 동안 골목길을 누비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난 분이 서 의원”이라며 “큰 정치나 생활정치를 하려면 한번쯤 쓰라린 경험이 있어야 한다, 승승장구해 나가면 주위를 볼 줄 모르고 사람을 볼 줄 모른다”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가족과 함께 나와 인사말을 한 <사람, 집 그리고 길>의 저자 서영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은 “주민들에게 많은 표를 받고 인정을 받고 정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중학교 때 돌아가신 어머님의 은덕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머님은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고 말씀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노원의 백년대계를 위해 80년 중반에 세워진 30년이 넘고 40년이 가까워 온 아파트들을 해결하는 해법을 찾는 것이 최우선을 둬야 한다”며 “도시재생과 정비사업과 관련해 준비하고 배워왔던 경험으로 주민들과 함께 풀어 가겠다”고 말했다.

▲ 공연     ©

한편 출판기념식에 박진형(서울시의회 예결위원장) 민주당 시의원, 신원철 민주당 시의원, 자유한국당 소속인 성중기 시의원과 강감창 시의원이 참석해 축하했고,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도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지역주민, 정관계인사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오후 6시 40분경 성황리에 마쳤다. 식전 행사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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