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교장·교감선생님, '모성보호'도 교육입니다"

가 -가 +

김삼석
기사입력 2006-09-23

“모성보호 인권침해 교장, 교감선생님이 책임지십시요”
 
수원 장안구 정자동의 대평중학교(교장 김문성)가 우울증을 호소하는 박모 교사의 병가를 허락하지 않자 박 교사 남편인 방학진 씨가 모성보호차원에서 22일 아침 8시부터 학교 앞 정문과 교장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대평중학교(교장 김문성) 정문앞의 방학진 씨     © 수원시민신문
권선구 호매실동에 사는 박 교사의 남편인 방 씨는 “수업조차 어려운 아내에 대한 병가를 불허하는 것은 모성보호차원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교장 등 학교 쪽이 올바른 결정과 책임을 질 때까지 여성 국회의원은 물론 전교조, 여성가족부, 국가인권위원회,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에 민원을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 씨의 이날 1인 시위는 다른 교사들이 출근하는 시간에 맞춰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진행행되었으며 정문 앞에서 김문성 교장실 앞으로 옮겨 계속 진행되었다.  
 
전교조와 대화 않고 경찰부른 김문성 교장
 
한편 10시부터 진행될 전국교직원노조 경기지부와의 학교장 면담은 전교조가 전날 정식공문을 통해 일자를 알렸는데도 학교장은 노용래 전교조 경기지부 사무처장, 강보선 조직국장 등을 보자마자 다른 학교 직원에게 “경찰에 112신고해”라며 경찰을 불러 상식이하의 행동을 보였다. 그런 뒤 자신은 손님이 있다며 20분정도 전교조 강 국장 등을 기다리게 하자 강 국장 등이 공문에 따라 면담을 하자고 교장실로 들어갔고, 김 교장은 “답변할 의무가 없다, 남의 사무실에 왜 들어왔느냐, 공무집행 방해하지 말고 빨리 나가라. 교감이 어제 두 번 전화했다”며 이들을 쫓아 버렸다. 
 
강 국장 등은 “박 교사도 우리 조합원이다. 법적으로 우리는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어제 공문을 보낸 것이다. 공식 답변을 들으러 왔는데 대화조차 거부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대화를 계속 요청했다. 
 
10시 35분경,  수원중부경찰서 파장지구대 소속 경찰 2명이 도착했고, 김 교장은 교장실 문을 걸어 잠구고 나왔다.  강 국장등과 경찰, 김 교장 등이 학교 건물 앞에서 다시 논쟁을 하는 가운데 김교장이 경찰에 기자를 소개하면서 “기잔데 어제 보도했다. 일방적으로 보도했다”고 주장을 해 본지 기자가 “저희는 반론권을 보장한다. 그러나 김 교장 말씀이 일방적이다”라며 주장했다.
 
10시 45분경, 경찰의 중재 아래 교장은 교감에게 공문으로 답변을 주라고 지시하면서 강보선 전교조 국장 등에게  “얼른 가세요”라며 촘촘히 건물안으로 사라졌다.

강 국장은 “전교조에서 10년 이상 여러 활동을 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강보선 전교조 경기지부 조직국장(여, 사진 왼쪽 등보이는 사람) 등과 대화않고 공권력에 의존한 대평중학교 김문성교장(가운데 양복입은 사람). 그리고 경찰.     © 수원시민신문

현재 박 교사의 애절한 호소는 시교육청 고충처리위원회는 물론 도교육청, 시교육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 본 기사는 수원시민신문(http://urisuwon.com/)에서 제공했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대자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