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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매각당시 이헌재 전 부총리 재산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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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환
기사입력 2006-06-17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재산이 외환은행 매각 무렵 급증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검찰이 재산증식 과정에서의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재산증식 과정에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공직자 재산등록 내역을 보면 이 전 부총리는 2000년 8월 재경부 장관직에서 물러나 2004년 2월 부총리로 복귀할 때까지 3년 6개월만에 25억원이었던 재산이 86억원으로 무려 61억원이나 증가했다.
 
공교롭게도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매각된 2003년 8월을 전후해서 재산이 급증한 것이다.
 
2004년에도 4억 7천만원이 늘었다.
 
이 전 부총리는 이에 대해, 경기도 광주 일대에 사놓았던 논밭과 임야 가운데 9 필지를 2003년에 매각할 당시 공시지가와 실매도액의 차액 46억원을 재산변동신고에 반영했기 때문에 재산이 늘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총리가 헐값 매각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전 부총리의 해명의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 전 부총리가 2003년초 외환은행에서 10억원을 대출받은 것과 관련해 이 돈의 대출과 상환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또 예정보다 빚을 21개월이나 일찍 갚게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대검 중수부는 이 전 부총리 외에 출국 금지된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과 이달용 전 외환은행 부행장 등의 계좌도 추적하고 있으며,감사원 감사가 끝나는 다음주초부터 외환은행 매각관련 핵심자 소환에 나설 방침이다.
 
노컷뉴스 / 대자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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