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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주말 집회, 커지는 윤석열 정권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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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기사입력 2024-06-23

▲ 95차 촛불대행진 집회  ©


“똥 검찰청, 기레기 언론, 투쟁으로 박살내자.”

 

95차 촛불대행진 집화 참가자들이 외친 구호이다.

 

22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95차 촛불대행진 집회, 이채양명주 집회에서 한결같이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성토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숭례문-서울시청간 세종대로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는 ▲최저임금 대폭 인상 ▲업종별차등적 적용 폐기 ▲노조법2-3조 개정 ▲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 등을 촉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보다 더 낮은 임금을 강요하는 것은 생존을 포기하라는 말과 같다”며 “저임금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보수위원회와 생활임금 인 위한 지속적인 투쟁으로 모든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을 쟁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발언을 한 정인용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장은 물가폭탄, 공공요금 폭등, 성별 임금격차 해소와 최저 임금인상을, 송은옥 보건의료노조 고대의료원 지부장은 노동자의 노동권쟁취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시점과 공공부문을 비롯한 산업별 임금단체 협상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정부를 향해 최저임금을 비롯한 모든 노동자의 임금인상과 생활안정을 요구했다. 또한 대통령의 반노동, 노동혐오 국정기조의 전면 수정을 요구했고, 모든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과 노조할 권리를 촉구했다.

 

특히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로 인한 민생파탄과 국정실패에 따른 물가폭등 등을 규탄하며 정권 퇴진과 사회대개혁의 의지를 알렸다. 또한 이번 상반기 투쟁으로 하반기의 최저임금 인상투쟁, 노동기본권입법활동 등의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은 숭례문교차로, 서울역, 숙대입구역, 남영역과 태평로, 경찰청, 염천교, 서울역교차로 등 두 갈래로 나눠 행진을 진행했다.

 

오후 5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 95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는 ‘똥 검찰청, 기레기 언론, 투쟁으로 박살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양문석, 김준혁 더불어민주당의원과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등이 나와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성토했다. 건설노동자 고 양회동 열사 부인 김선희씨와 이호찬 언론노조 MBC본부장도 발언을 했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권이 무너질 때 그 전조는 정권 내부 권력투쟁으로부터 나온다”며 “정권 붕괴 전조현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며 “이제는 당당하게 윤석열 정권 탄핵하자고 외쳐야 한다, 윤석열 정권 타도하자고 외쳐야 한다, 이게 표현의 자유”라고 강조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한 일본교과서에 대해 항의도 없고,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에 대해서도, 독도 인근에서 일본군함이 훈련을 해도,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독도에 가는 것에 대해서도, 일본이 '우리 땅에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왜 가느냐' 항의를 해도 이것에 대해 어떤 항의도 하고 있지 않은 것이 현재 윤석열 정부”라고 비판했다.

 

한창민 민주사회당 국회의원은 “어제 채상병 특검을 재발의했고, 그 이전에는 7개 야당이 함께 방송3법 재발의를 추진했다”며 “노조법 2조 3조도 재발의했다, 민생개혁, 언론개혁, 검찰개혁, 노동존중사회를 만드는 그 길이 열릴 수 있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건설노동자 고 양회동 열사의 부인 김선희 씨는 “윤석열 정권은 건설경기 불황과 치솟는 공사비를 노조 탓으로 전가하고 있다”며 “건설노동자 현장에서 힘들고 어려운 현실을 외면한 채 아직도 건설현장 특별단속으로 건설노동자들을 핍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호찬 언론노조 MBC본부장은 KBS, YTN에 이어 공영방송 MBC를 정권에 손아귀에 넣으려고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지난 4월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입틀막, 방송장악 언론자유 침해를 분명히 심판했다”며 “그런데 아무것도 달라지는 게 없이, 오는 8월 MBC마저 정권에 장악될 위기에 처해 있다, 공영방송 MBC의 주인은 여기 계신 여러분이고 국민이다, 국민의 재산인 MBC를, 이 정권이 자신의 사유물로 만들고 강탈하려 하고 있다, 막아야 하지 않겠냐”라고 호소했다.

 

이날 오후 4시 시청-숭례문간 세종대로에서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오후 5시 촛불대행진 집회가 열렸고, 오후 7시 김건희 구속-윤석열 탄핵 이채양명주 촛불문화제가 서울 용산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서 이어졌다. 이채양명주 촛불문화제에서도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법을 위반한 김건희 여사의 구속을 외쳤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촛불집회이지만 그동안 진짜 촛불을 들지 않았다, 오늘 진짜 촛불을 들고 집회를 하자”며 “촛불에서 초는 자신을 태워서 세상을 밝히는 것이 촛불”이라고 밝혔다.

 

박승복(목사) 이채양명주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윤석열을 훈육하는 김건희 관저 앞에서 김건희 구속과 윤석열 탄핵을 위해 힘차게 싸우자”라고 말했다.

 

이채양명주 토요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나고 이날 이곳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참사가 발생한 해밀턴 호텔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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