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올해로 창립 21주년인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기념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보였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인기협, 회장 이준희) 창립 21주년 기념식 및 인터넷기자상 시상식이 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됐다.
지난 21년 전, 협회 창립 때 선언했던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선언문’이 낭독됐고, 21주년 기념식과 인터넷기자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창립 21주년 기념사를 한 이준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기자실 개방과 개혁, 포털 개혁, 신문법 시행령 위원결정, 남북언론교류 등 창립 이래 21년에 거쳐 오면서 협회는 권력과 자본에 타협하지 않고, 인터넷언론의 독립과 자유수호, 사회개혁연대, 남북언론교류 활동 등 본연의 저널리즘 책무와 공익을 위한 역할을 다해 왔다”라며 “권력과 자본에 타협하지 않고, 저널리즘의 원칙을 수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희 회장은 ▲부당한 언론탄압 저지 ▲언론피해구제법 개정 ▲중앙선관위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와 언론중재위 산하 선거기사심위원회 통합 추진 ▲법조기자단의 특권과 검언, 법언 유착근절 감시 ▲포털뉴스 개혁과 대안 마련 노력 구체화 ▲평화통일 위한 노력 등을 밝혔다.
축사를 한 김철관 전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언론은 사실과 진실보도, 권력비판, 약자대변, 한반도 평화 등 정론직필의 사명을 지켜야 한다”며 “권력에게 불편한 질문을 많이 던지는 언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의 임기 중 부족한 점이 많았다, 이런 점은 이준희 신임 회장이 채우면서 잘 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관객들에게 이준희 신임 회장을 위한 박수를 유도했다.
우희종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공동대표(전 서울대 교수)는 “아무리 역사가 퇴행을 해도 일제시대부터 내려온 적폐세력이 삶의 조건을 계속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가 나갈 수 있는 것은 악의 평범성에 비해 바로 일반시민들의 선의 의지”라며 “평범한 악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일상 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선한 의지이고, 인터넷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사실과 진실을 알려주시는 것이 선에 일상성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넷기자상 본상(대상)에 올 6월 일본 정부와 IAEA(국제원자력기구) 간의 검은 커넥션 의혹을 탐사 보도해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의 위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일본-IAEA 뇌물의혹 탐사 특별취재팀’이 받았다.
이어 이태원 참사 명단을 보도한 <시민언론 민들레>가 2023 한국인터넷기자상 참언론상을 수상했다. 이어 우수의정상, 지방자치행정상, NGO상, 평화통일상, 사회공헌상, 지방의정상, 사회공헌상, 1인 미디어상 등 시상이 이어졌다.
창립 21주년 기념식 및 인터넷기자상 시상식에는 강기석 전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 정일용 전 한국기자협회장, 임순혜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강진구-박대용 <시민언론 뉴탐사> 기자, 이명재 <시민언론 민들레> 대표, 이양섭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위원장과 수상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을 한 2023년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인터넷기자상 수상자이다.
․ 2023 한국인터넷기자상 본상(대상) : 일본-IAEA 뇌물의혹 탐사 특별취재팀 (강진구 ․ 박대용 기자(현 시민언론 뉴탐사), 권지연 기자 외 10여 명
․ 2023 한국인터넷기자상 특별상 : 김철관 전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 정규숙 간호사신문 편집국장
․ 2023 한국인터넷기자상 참언론상 : 시민언론 민들레
․ 2023 한국인터넷기자상 1인미디어상 : 김정환(미디어몽구), 박훈규(길바닥저널리스트)
․ 2023 한국인터넷기자상 우수의정상 : 조승래 의원, 최연숙 의원
․ 2023 한국인터넷기자상 지방자치행정상 :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 2023 한국인터넷기자상 지방의정상 : 여현정 양평군의원
․ 2023 한국인터넷기자상 평화통일상 : 이경원 안산더좋은사회연구소 소장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집행위원장)
․ 2023 한국인터넷기자상 문화예술상 : 남기문 세한대 석좌교수
․ 2023 한국인터넷기자상 NGO상 : 이영일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상임대표
․ 2023 한국인터넷기자상 사회공헌상 : 박영선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