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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신문>이 주최한 대한민국인권 대상에 민주노총위원장을 역임한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선정돼 수상을 했다.
또한 암투병중인 가수 겸 개그맨 김철민 씨가 대한민국인권대상 사회나눔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인권신문> 창립 7주년 및 제3회 대한민국인권대상 시상식이 24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격려사를 한 정혜련 남예종 행정총괄부학장은 “사회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인권보호와 향상을 위해 노력하시며 낮은 곳에서 봉사하시고 나누시는 분들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 같다”며 “사회 등불이 되어주고, 공헌한 수상자들의 노고를 칭찬하고자 이 자라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재원 <여원뉴스> 회장은 “우리는 한 시대에 인권이라는 말만 해도 보이지 않는 또는 보이 곳에서 압박 속에서 살아왔다, 이 나라에서 인권에 대해 운다고 하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제가 여성인권을 위해 노력한 것을 배려해 축사를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창주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에브람 링컨 대통령이 흑인들을 해방을 시켰다”며 “남북 문화가 교류가 되고 통일이 될 때, 인권신문에서 인권대상 시상식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주동담 한국언론사협회 회장 “자기 자신이 의무와 책임을 다하느냐, 법치를 잘 지키느냐, 도의적인 활동을 잘하느냐에 따라 인권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도 인권이 말살돼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고, 인권의 사각지대가 없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은 “언론은 약자를 대변하고 부당한 권력에 맞서고, 돈 없고 빽 없는 약자를 위해 대변의 역할을 해야 하는 권력”이라며 “언론의 사회적 책임의 첫 번째는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사를 한 한 백승렬 <한국인권신문> 대표이사는 “인권대상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수상하겠다는 내용이 언론에 나갔다”며 “이로 인해 제가 언론의 뭇매를 무지 맞았다, 노조를 만들지 못하게 막은 것은 사실이나, 이제는 노조를 만들어줬다, 이런 이유 때문에 대상을 취소한 것은 아니고, 인권상을 주기에는 과거 행적들이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임원진과 협의를 해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권신문사 키워드가 양심”이라며 “인권신문에서 양심에 맞게 그런 글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권대상 시상식에서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한국인권대상을 받았고, 사회 나눔 봉사부문에 가수 겸 개그맨 김철민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환경보존 부문에 송정빈 서울시의원이, 청년 인권행정부문에 지용호 전 국무총리실 정무실장이, 의정공로상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언론보도부문에 김철수 세계일보 부장 등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을 했다. 이어진 글로벌리더 대상 노인건강증진부문에 보디빌더인 임종소 씨가, 사회공헌 나눔부문에 가수 임희숙 씨 등이 수상을 했다.
시상식에 앞서 남예종 류리나(바이올린) 교수, 김지훈(성악) 교수, 서동현 (피아노) 교수의 합주로 ‘오솔로미아’와 ‘캐롤’을 연주했다. 이춘종 아태대 교수의 공연과 포에버 합창단의 ‘아름다운 강산’ 공연이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